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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정 36.3% > 정학수 29.0% > 유기상 13.6% > 정원환 12.3%
KBS전주방송총국·전주MBC·전북도민일보 여론조사 결과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4년 05월 02일(금)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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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전주방송총국·전주MBC·전북도민일보가 지난 4월18일(금)부터 21일(월)까지 진행한 고창군수 예비후보 여론조사 결과, 박우정(36.3%), 정학수(29.0%), 유기상(13.6%), 정원환( 12.3%) 순으로 조사됐다. 무응답은 8.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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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환 전 고창국화축제위원장은 현재 선관위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지만, 경선후보 자격심사를 제출하지 않아 무소속으로 분류해 조사가 이뤄졌다. 이에 대해 정원환 후보는 4월21일(월) 성명서를 통해, “새정치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각 정당들에 의해 나타나는 줄세우기, 당비대납 당원불법 모집, 금품 살포 등 반(反)민주주의 행태를 지켜보며 참담함을 금할 길 없었다”면서, “경선 승리가 곧 당선이 돼버리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종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자, 살을 도려내는 심정으로 신당의 틀에서 벗어나 6월4일까지 전력을 다해 군민의 심판을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여론조사 결과를 굳이 분류하자면, 2강2중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박우정 후보의 지지율이 정학수 후보보다 7.3% 포인트 앞섰다.
전북도민일보에 따르면, 박우정 후보는 60대 이상(38.4%), 20대 이하(35.9%) 등 연령별로 고른 지지를 얻고 있으며, 특히 농림어업(41.7%)에서 높은 지지를 보이고 있다.
정학수 후보는 30대(34.4%), 40대(34.0%)와 화이트칼라(33.6%)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유기상 후보는 20대 이하(21.5%)와 50대(15.8%), 블루칼라(25.8%)에서, 정원환 후보는 40대(17.2%), 60대 이상(14.1%)과 주부(25.1%) 계층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선거구별로는 후보마다 고른 지지를 보였는데, 박우정 후보는 제2선거구(고수면·공음면·성송면·대산면·무장면·상하면·해리면·아산면)에서 36.6%와 제1선거구(고창읍·신림면·심원면·흥덕면·성내면·부안면)에서 36.2%의 지지율을 얻은 반면, 정학수 후보는 제1선거구 29.2%, 제2선거구 28.6%를 획득했다.
유기상 후보는 제1선거구(15.8%)에서, 정원환 후보는 제2선거구(13.8%)에서 각각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유기상 후보는 4월29일(화) “관권선거, 금품제공 등이 이미 지역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특정후보측이 조직적인 불법착신 전환으로 군민 여론을 왜곡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개탄스럽다”고 밝히며, “선관위와 사법기관은 사실 규명을 위해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KBS전주방송총국·전주MBC·전북도민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진행됐다.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걸기(RDD)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으며, 시군별 지역·성·연령별 인구 구성비를 반영해 비례할당했고, 응답률은 12.4%다. 고창군 조사표본은 남성 259명, 여성 271명 총 530명으로, 20대 이하 68명, 30대 58명, 40대 84명, 50대 103명, 60대 이상 217명이다.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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