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이황근)은 올해 제1차 추경예산(전라북도교육비특별회계)예산으로, 교직원 연립사택 신축사업비 26억3천만원이 확정·배부됨에 따라, 수요자(교직원)를 설계단계에 참여토록 하여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고창교직원 연립사택은 고창초 부지(고창읍 중앙로 259) 내에 원룸형 콘크리트 건물로, 연면적 928.8제곱미터, 지상 3층 규모로 24세대 1동을 건립할 계획이며, 고창교육청은 “교직원 연립사택 신축으로 원거리 출퇴근 교직원의 시간적·경제적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설계용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김제시 그린건축사사무소(진헌용)가 진행하고 있다. 고창교육청은 신축설계 참여단을 12명의 교직원으로 구성해, 기존 연립사택의 구조상 문제점과 시설사용상 불편사항을 도출해, 사용자 관점에서 편리성이 고려된 설계안이 작성되도록 의견을 제시할 방침이다.
신축설계 참여단은 5월말 기존 사택입주자 및 교직원 의견수렴을 시작으로, 그린건축사무소에 의견제시 및 설계안 검토 등 6월 최종설계안 확정시까지 활동하게 된다. 고창교육청은 “교직원사택 신축설계 참여단의 활동으로, 연립사택 사용자의 편리성과 건축물 안정성이 최상으로 확보될 것으로 기대되며, 민주적 의사결정 방식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설계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