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규 의원(고창읍·신림면)은 지난 6월18일(화) 오전 고창군의회 본회의장에서 고창일반산업단지(고수면) 조성과 관련, 군수에게 분쟁해결과 분양에 대한 대책을 질문했다. “2012년부터 589억원을 투자한 고창일반산업단지에 지금까지도 분양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법적분쟁이 언제 마무리 될지, 그리고 분양을 시작한다면 서울·경기·충청지역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지리적 취약점 때문에 불리한 여건이라서, 인구유입과 세수증대를 위해, 고창일반산업단지를 한시적 무상임대 또는 최소의 비용으로 기업들이 입주하게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킬 의향이 있는지”를 군수에게 물었다.
지난 5월10일 발생한 영광 한빛핵발전소 1호기 ‘출력급증 및 수동정지’ 사건은 고창·영광 군민뿐만 아니라 전국을 순식간에 공포와 불안에 떨게 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2018년도만 하더라도 1호기 3회, 2호기 3회, 3호기 1회, 5호기 1회 등 그동안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조 의원은 “고창군은 어떠한 대응을 했는지 묻고 싶다”면서 “고창군 앞바다에 온배수가 유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창군은 바라만 보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고창군 실정을 부각했다.
조민규 의원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행정공무원은 한계가 있는 바, 전문성을 요구하는 원자력발전소이기에, 이 분야의 전문가를 채용해 고창과 영광의 불균형적인 피해를 정리하고, 한빛원전에 전문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 번째, 고인돌공원과 운곡습지를 연계한 생태공원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조 의원은 “이전부터 고인돌공원과 운곡습지를 연계한 생태관광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으나, 세계적인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관광객 유치나 지역 소득증대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관광명소가 되기 위해서는,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모두가 찾아오고 싶도록 만드는 것이 기본이며,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유적의 잠재능력을 극대화시키고, 운곡습지와 함께 연계해 전 세계 생태관광의 일번지로 가꾸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창군이 현재 어떤 개인정보 안전장치를 구축하고 있는지,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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