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 구축을 위한 공모사업(전북도 주관)에 선정됐다고 3월30일 전했다. 내년까지 도비 5300만원을 확보해, 고창군공동체지원센터에 사회적경제팀을 구성해, 공동체사업과 사회적경제사업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고창군을 포함해 군산·남원·진안·무주가 선정됐다. 군산·진안은 사회적경제 지원조직을 신규 설립하고, 남원은 고창군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며, 무주는 전담직원을 채용한다. 현재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으로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전북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센터 2곳이 있으며, 전주·익산·완주 3곳에서 운영 중이다.
공동체지원센터에 사회적경제팀이 구성되면, 사회적경제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회적경제 관련정책의 협의·조정, 지역상황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전문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또 사회적경제 인식개선을 위한 주민교육 및 아카데미 운영,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도 수행하며, 특히 지역사회 문제해결은 물론 생활경제에서 누구나 체감하는 사회적경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창군 이영윤 농어촌식품과장은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이 사회적경제의 튼튼한 골격을 갖추기 위한 요긴한 지렛대 역할을 하고, 민관이 서로 울력하여 우리 고창군이 사회적경제의 성장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사회적경제기업 현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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