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군수는 3월26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긴급 기자브리핑을 갖고 ‘비상경제대책회의 추진상황’ 등을 설명하면서, 고창일반산업단지 기업유치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지난해 12월6일 유치권이 풀린 산업단지는 기업유치, 준공 마무리, 소송변론의 3가지 트랙으로 진행 중이다. 공사대금 청구소송과 이후 전개가능한 소송전은 소송대로 대응하고, 오는 5월부터는 부지 내 미시공 물량에 대한 설계·공사를 진행해, 올해 하반기 산업단지를 준공할 예정이다.
기반시설을 보강하기 위해 ▲용수: 인접 수원지(섬진강댐 등) 용수공급 검토, 유수율 개선 등 ▲오폐수: 폐수종말처리장 신축, 입주기업 자체 폐수처리장 설치 ▲전력: 변전소 설치(산업단지 인근) ▲도시가스: 전북도시가스 공급관로 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고창군은 14개 기업(음식료품계열 6개, 기타 8개)과 유치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모두 유치된다고 가정하면 83만여 제곱미터로, 산업용지 면적을 초과한다. 이에 고창군은 농생명기업과 일자리라는 요건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20개 기업, 일자리 창출 2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창산단은 지방채 380억, 군비 186억, 국비 23억 등 모두 589억이 소요됐으며, 분양면적은 산업용지 62만여 제곱미터, 지원요이 2만2천 제곱미터이다. 분양예정가는 산업용지 25만7850만원(평당), 지원용지 6십만원(평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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