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는 고창읍 2개 중학교의 신입생 선발방법이 ‘추첨제’로 변경된다.
6월16일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이황근)에 따르면, 고창읍지역 중학교를 2021년부터 남녀공학 전환을 확정한 가운데, 고창읍 2개 중학교(고창중·고창여중)의 학생수 및 성비 불균형 방지와 공정한 학교 배정을 위해, 중학교 입학방법 변경(추점제)을 행정예고 했다.
그동안 고창중·고창여중으로 진학했던 ▲고창초등학교 ▲고창남초등학교 ▲신림초등학교 중 부송리 부송지역 ▲고수초등학교 중 장두리·오산리·월계리·초내리·내장리·평지리·청계리·묵점리 제외 ▲대아초등학교 중 낙양리 학생들이 그 대상이 된다.
세부적인 추첨방법은, ‘중학교 입학 추첨관리위원회’에서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여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중학교 입학방법 변경 행정예고에 대한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행정예고 기간중(6월16일∼7월7일)에 팩스(563-2384) 또는 우편·전자우편(ogiber@jbedu.kr)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창교육지원청은 29억여원을 투입해 남녀공학 전환에 필요한 화장실 및 탈의실 등 필수 시설과 학습지원 시설을 갖출 예정이며, 필수 시설은 2021년 2월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각 학교별로는 추진단을 구성해 학칙 개정, 교명·교가·학교상징 변경, 교복 변경, 공인(직인) 변경 등을 추진한다. 특히, 고창여중은 교명변경이 불가피 하여 현재 교명 변경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고창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021학년도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는 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상학교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정절차 지원과 관련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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