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문화·스포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정읍시 송산동에 있는 전두환 방문 기념비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30일(화) 23:03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정읍시 송산동 한 마을회관 앞에 전두환씨의 방문을 기념하는 비석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622일 밝혔다. 광주민주항쟁 40주년을 맞아, 5·18기념재단은 전두환 미화 시설물 흔적지우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송산동 마을회관 앞에 세워진 전씨의 방문 기념비는 지난 19831월 내장산을 찾은 전씨가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이었던 송산동을 방문한 것을 기념해, 2년 뒤인 19851월 세워졌다고 한다. 당시 마을 주민들은 기념비를 세우기 위해 1인당 만원에서 수십여만원의 성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5·18기념재단은 제보를 통해 기념비가 설치된 사실을 확인하고서, 정읍시청에 철거 여부를 문의했지만, 시청측은 마을주민들의 반대로 철거가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5·18기념재단 고백과증언센터는 아직도 전국 각지에는 전씨 행적을 기념하고 찬양하는 잔재들이 많이 남아있다전씨의 잔재 청산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시민의 제보와 함께 관계 기관의 적극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석 뒷면에는 마을소개와 함께 전두환씨가 다녀간 배경, 전두환씨가 한 말 등이 자세하게 적혀있다. 또한 전씨 내외를 위해 마을사람들이 준비한 음식은 정작 전씨는 먹지 않고, 특별히 청와대에서 미리 준비한 음식을 먹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기념비의 이름과 뒷면에 적혀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두환 대통령 각하 송산동 순방 기념비

(전략) 198312일 내장산에 오셨던 전두환 대통령 각하와 영부인 이순자 여사께서 송산동 마을을 돌아보시고, 새마을 훈장을 받은 지도자의 집에서 점심을 함께 하는 것이 뜻깊은 일이라 하시어, 이장 ○○○씨의 안내로 ○○○ 마을 부녀회장이 정성껏 마련한 보리혼식에 냉이국·갓김치 등을 검소하게 드시면서, “후손에 물려줄 떳떳하고 영광된 길이 있다면, 이 송산마을처럼 상부상조하고 잘사는 농촌마을을 이룩하는 길입니다. 그리고 본인은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동안 오늘 가장 흐뭇한 식사를 했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일금 1030만원을 하사해 주셨으니, 이 돈은 보람된 미래를 겨냥한 송산동 마을에 고도성장의 경제기반을 다지는 알찬 기금으로 형성되었다. 그 후 우리 마을 사람들은 가장 잘 사는 선진조국의 시범마을을 이룩하자는 뜻에서 12일을 주민의 날로 정하고, 매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갖기로 결의했음은 물론, 전두환 대통령 각하의 애민의 정과 순방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하여, 송산동 주민의 뜨거운 정성의 이름으로 본 기념비를 세우기에 이른 것이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백일 붉게 피어난 여름의 기억, 서현사지 배롱나무
고창 청소년, 해외에서 앞날을 보다
고창군, ‘고창형 긴급복지’로 사각지대 메운다
‘채해병 특검’ 수사관에 임창곤 법무사 선임
고창군 동리시네마, 우대계층 영화관람료 1천원 상시 할인
신재효판소리공원, 여름방학 산공부 참가자 모집
이팝나무 아래서 마을이 다시 웃는다
고창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유공자 6명 포상
정읍에서 우주를 보다…‘별나라 여행축제’ 25번째 여정
고창갯벌 탐조캠프, ‘숨결’ 따라 생태의 가치를 걷다
최신뉴스
1[사회·복지]고  [편집자 기자]
2[문화·스포츠]탐
최첨단 시스템, 넓고 쾌적한 환경 모양스크린골프연습장  [안상현 기자]
3[세무상식]부  [심성수 기자]
4[사회·복지]고
고창태양광발전주식회사 매입, 태양광 추진 중?  [김동훈 기자]
5[독자기고][  [편집자 기자]
6[문화·스포츠]문
딱따구리음악회  [유형규 기자]
7[정치·행정]우
고창군의원 중 차남준 의원이 22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임정호 의원이 9천만원으로 가장 적어  [김동훈 기자]
8[종합기사]자  [박종은 기자]
9[고창살이]상  [나카무라 기자]
10[사회·복지]바
석정파크빌은 숙박시설이 아닌 '주택'입니다  [김동훈 기자]
11[뉴스]특
<특집> 전국단위모집 자율 고창영선중학교  [김동훈 기자]
12[종합기사]아  [안상현 기자]
13[종합기사]우  [안상현 기자]
14[정치·행정]고  [김동훈 기자]
15[정치·행정]고
괄호안은 전직·직렬 등. 행정직렬은 미표기.  [김동훈 기자]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