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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 문화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2018년 6월 전주대 산학협력단이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래 △2018년 9월: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2019년 1월: 고창군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승인 △2019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 건립 타당성 검토 ‘적정’ △2019년 5월: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2019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도서관 건립·운영 컨설팅 △2019년 9월: 안양시 연성대 이지연 교수, 사업총괄계획가 선임 △2019년 10월: 생활 SOC(사회기반시설)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도서관에 생활문화센터를 추가함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지난 4월 고창군통합문화도서관 통합설계용역 공모를 실시했고, 5개 업체가 등록해 3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를 심사한 결과, 지난 6월 ㈜유현준건축사사무소(대표 전지영, 서울)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고창군복합문화도서관 통합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 7월6일(월) 오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유현준건축사사무소에서 보고를 맡았고, 군수·부군수 및 관련부서장, 지역문화예술 및 건축업계 종사자들 등이 참여했다.
복합문화도서관은 고창읍 월곡뉴타운지구 내 4078제곱미터 부지에 지상 2층·지하 1층(연면적 3962제곱미터)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총사업비 128억원(국비59억·군비69억)이 투입되는 복합문화도서관은 오는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교하고, 202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창군복합문화도서관은 기존 도서관에 생활문화센터 기능을 더했다. 특히 이동가능한 가변형 서가구조를 도입해, 고정돼 있는 공간이 아닌 ‘변화하는 도서관’을 제시했다. 다양한 강좌가 진행되는 강의공간, 여러 동아리들을 위한 활동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기상 군수는 “앞으로 용역사의 제안사항, 중간·최종용역 보고회 등에서 제기된 의견을 최대한 검토·반영해 도서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선운사, 고인돌, 고창읍성, 상하농원, 고창청보리밭과 더불어 고창의 랜드마크가 되는 건축물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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