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정치·행정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고창군, 국내최대 천일염전 보존해 명품 생태체험학습장 만든다
고창군, ‘일몰경과 함께하는 생물권 체험학습벨트’ 조성 위한 부지 매입 본격화
역사문화적 자원을 보전해 해양 생태문화 관광자원화, 세계최고 명품 소금산업 육성”
지역주민대표·생태전문가 등 민간추진위원회 구성 예정…3단계로 나눠 사업 진행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0년 09월 08일(화) 01:16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도전 중인 고창군이 국내 최대 천일염전을 보존해 명품 생태체험 학습장을 본격화한다. 천일염을 생산하는 삶의 현장으로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는 친환경적인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827일 고창군은 심원면 고전리 염전부지(65만평)일몰경과 함께하는 생물권체험학습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생태전문가를 포함한 민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한다.

1단계로 2024년까지 갯벌세계유산센터를 짓고, 2단계로 염생식물원, 자연생태원, 소금관련 6차 산업화 단지를 조성한다. 이후 순차적으로 생태공원과 생물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군청은 2018년부터 국토교통부와 전라북도의 공동 용역사업을 진행했고, 지난해 연말 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에 반영시켰다. 고창군의회로부터 지난 5월 공유재산 의결과정을 통과했으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828일 제1차 토지매입을 마쳤다.

군청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창갯벌을 보호하는 완충구역으로, 지속가능한 생물 다양성 유지를 위한 생태계 보전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실제, 한 해 600만명이 찾는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의 경우, 세계 5대 연안습지중 하나인 순천만습지의 파괴를 최소화하고 도심 확장도 막는 완충지대로 만들어 대성공을 거뒀다고 설명한다.

특히 염전의 근대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테마형 생태관광 전략도 추진된다. 천일염은 갯벌 안에서 소금을 생산하는 염부(鹽夫)’가 물과 태양·바람·기상 등에 대한 경험적 지식과 기술로 염도를 조절하고, 이를 고된 노동을 통해 일궈낼 때 비로소 탄생한다. 천일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염전에 자리한 각종 소금창고를 비롯한 건축물들은 염부들의 삶의 터전이자 근대에서 현재까지 이어진 산업시설로서의 가치가 높다. 염전 폐업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겨 생계 곤란을 겪는 염전농가의 지속적인 생산활동 보장 등도 고려됐다.

군청은 1단계로 국토부 용역을 통해 세계자연유산 등재 예정지인 고창갯벌과의 동선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갯벌 세계유산센터건립을 위한 최적의 위치를 선정했다. 군청의 로드맵에 따르면 1차로 350억원의 자체 예산을 활용해 일부를 매입하고, 내년 190억원, 2022160억원 예산 확보후 전체 부지 매입을 완료할 방침이다.

군청 담당자는 군의 재정 여건상 한번에 700억원 대의 예산 투입에 어려움이 커 3년간 순차적으로 부지 매입을 추진한다잔여부지 일대는 고창군의 관리계획(문화시설) 결정고시로 일부에서 우려하는 태양광 시설 설치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염전은 자연과 삶이 어우러진 생명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면서 자연에 거스리지 않고 오직 땀의 노력만으로 천일염을 거두는 소금장인의 열정에 지역의 생태문화 관광 자원이 결합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군,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모 선정…“신활력산단 200세..
고창 A초등 교사 전원, 교장 갑질 주장..
고창 성송면 석산개발…고창군의 특혜·위법 행정 있었다..
지지부진 ‘노을대교’ 예산증액 가시화..
윤준병 의원, 정읍시의원 해당행위·비위 조사결과 발표..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 들어선다..
위탁업체 노동자 ·노조, “정읍시 생활쓰레기 수거 직영하라”..
고창 맨손어업인들 “어업권을 보장하라”..
영광에 이어 고창 한빛원전 주민공청회도 무산..
이복형 정읍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계 제출..
최신뉴스
이학수 정읍시장, 10월31일 대법원 최종 판결..  
고창군의회, 임종훈 예결위원장·박성만 행감위원장 선출..  
고창군,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모 선정…“신활력산단 20..  
‘고창 문수사 대웅전‘ 국가보물 지정서 전달..  
위탁업체 노동자 ·노조, “정읍시 생활쓰레기 수거 직영하..  
윤준병 의원, 정읍시의원 해당행위·비위 조사결과 발표..  
고창 성송면 석산개발…고창군의 특혜·위법 행정 있었다..  
지지부진 ‘노을대교’ 예산증액 가시화..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 들어선다..  
고창 A초등 교사 전원, 교장 갑질 주장..  
물난리에 회식한 국회의원·도의원·도의회기자단..  
고창 맨손어업인들 “어업권을 보장하라”..  
이복형 정읍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계 제출..  
영광에 이어 고창 한빛원전 주민공청회도 무산..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의원 해당행위 및 비위의혹 조사 결정..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