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독자기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기고] 고창 심원면 고전리 일대 염습지의 생태적 가치
편집자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05일(월) 02:33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김창환(전북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교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고창군 전 지역이 등재된 것은 생물다양성 자원을 활용해 경제적 혜택을 얻고, 이 이익을 다시 생물다양성 보전에 활용하라는 취지가 담겨 있다. 또 고창군으로서는 미래의 고창 계획의 패러다임으로 생태설계를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 가장 잠재력 높고 앞으로 고창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곳은 어디냐고 묻는다면, 필자는 단호히 고창 명사십리사구, 고창 심원면 고전리 일대 염전생태계, 외죽도를 잇는 생태네트워크 거점 축을 꼽는다.

우선 고창 명사십리 해안사구는 약 8.5거리의 직선형 해안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개방형 조간대와 해빈으로 구성돼 강한 계절풍의 영향으로 풍성한 해안사구가 존재하는 곳이다. 심원면 고전리 일대 염습지는 명사십리 해안사구를 돋보이게 하는 갯벌염습지로서 새롭게 형성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다.

이곳 고전리 일대 염습지는 명사십리사구, 고창 람사르갯벌, 연안생태계, 그리고 난대성에서 온대성에 이르는 연안내륙 생태계의 보고인 선운산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또 우리나라 생태계 중 흔치 않은 염습지의 천이단계를 볼 수 있는 장소로서 매우 독특한 생태적 가치가 있다.

2019년 조사에선 고전리 염습지를 포함한 주변 선운산, 람사르갯벌, 명사십리사구, 경작지 등에서 523분류군의 식물과 멸종위기종 삵을 포함한 9종의 포유류,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황새 등 57분류군의 조류 등이 서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 천혜의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과도한 개발, 서식지 훼손, 생태축 단절 등이 이 지역 일대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이 끊이질 않는다. 이러한 불안감은 생물권보전지역 고창의 위대한 자연유산을 교묘히 교란시키려는 일부 사람들의 개발우선주의적 사고 때문이라는 것도 잘 안다.

전라북도와 고창군이 추진하려고 하는 어촌에코뮤지엄의 핵심자원 현황이 고창 명사십리사구, 심원면 염습리 일대, 외죽도 일대로 꼭 찍어서 말한 것은 고창의 훌륭한 생태자원을 훼손하려는 사람들은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생태학자로서 필자는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미래의 생태적 가치 창출을 할 수 있는 곳이 이들 공간이라고 수없이 이야기해 왔다.

연안과 내륙의 생태네트워크 구성상 가장 중요한 공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개발사업 위험에 처해있는 고창군 심원면 고전리 일대 폐염전 습지 및 염전의 보전과 복원에 대한 전권을 고창생물권보전지역 관계자와 자연에게 부여해야 한다.

이곳 고전리 일대의 그처럼 위대하고 당당하던 염습지가 짧은 시간 억울하게 무너져버릴 수도 있다. 우리 인간들이 개발에만 몰두해 염습지와 염전의 문화를 지켜온 수많은 생태적·문화적 구성들을 주변화시키고 그 권한을 빼앗으려 하기 때문이다.

초가을의 고전리 들녘은 조용하고 평안하지만 이곳 염습지는 어딘지 모르게 불안한 느낌이 든다

편집자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민생회복지원금 신청 2주 연장
고창 덕산지구 아파트 888세대 공급…9월 분양 시작
[인터뷰] 유기상 전 고창군수(조국혁신당 고창군지역 위원장)
김대중·안수용·이상길·최도식, ‘4인 연대’ 형성
[인터뷰] 유기상 전 고창군수(조국혁신당 고창군지역 위원장)
정읍시장 민주당 경선 재편…공천 탈락 3명, 8명에서 5명으
고창 덕산지구 택지 31필지 공급…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민주당, 광역·기초의원 경선후보자 심사결과 발표
정읍시, 필리핀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직접 선발
[지방선거 인터뷰] 김관영 전북도지사
최신뉴스
1[사회·복지]고창산단 비대위, 전북도청·고창군청 규탄 기자회견문(3월  [편집자 기자]
2[문화·스포츠]탐방 : 모양스크린골프연습장
최첨단 시스템, 넓고 쾌적한 환경 모양스크린골프연습장  [안상현 기자]
3[세무상식]부가가치세 매입세액 불공제 대상  [심성수 기자]
4[정치·행정]“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민생회복지원금 신청 2주
정읍시, 2월27일까지 접수…기준일 이후 출생해 신고 마친 신생아도 포함  [김동훈 기자]
5[사회·복지]고창 삼양사 염전부지, 562억원에 매매 계약
고창태양광발전주식회사 매입, 태양광 추진 중?  [김동훈 기자]
6[독자기고][기자회견문] 50억짜리 용분수 사업, 원점에서 재검토하  [편집자 기자]
7[문화·스포츠]문화의전당 공연
딱따구리음악회  [유형규 기자]
8[정치·행정]우리지역 동량의 재산은 얼마일까(2) 고창군의원
고창군의원 중 차남준 의원이 22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임정호 의원이 9천만원으로 가장 적어  [김동훈 기자]
9[종합기사]자아정체성 형성하기  [박종은 기자]
10[뉴스]특성화 교육으로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자율 영선중학교
<특집> 전국단위모집 자율 고창영선중학교  [김동훈 기자]
11[고창살이]상호 보완적인 나라, 일본과 한국  [나카무라 기자]
12[사회·복지]바로잡습니다
석정파크빌은 숙박시설이 아닌 '주택'입니다  [김동훈 기자]
13[종합기사]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고창영선고등학교  [안상현 기자]
14[종합기사]우주항공교육의 메카 강호항공고등학교  [안상현 기자]
15[정치·행정]고창군청 인사발령(3월3일자)  [김동훈 기자]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