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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고창문화원장 입후보자가 2명으로 압축돼 오는 11월19일 임시총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현 송영래 원장은 12년간의 재직을 마치고 12월25일 퇴임식을 갖게 되며, 선거권을 가진 회원 322명이 적접선거로 새로운 원장을 뽑게 됐다.
10월28일~30일 입후보자 신청을 받은 결과, 조기환(기호1번) 고창문화원 이사와 설태종(기호2번) 오거리당산제보존회 회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아산면 출신인 조기환(78) 후보는 1942년생으로 정읍농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창군청 근무(지방5급), 새마을지도자 아산면협의회장(전), 아산농협 조합장(전), 고창문화원 이사·감사(전), 고창군재향군인회장(전), 국민권익위원회 (사)부퍠방지국민운동총연합회 자문위원(전), 전라북도재향군인회 육군부회장(전), 고창군 군민의장 심의위원(전), 바르게살기운동 고창군협의회장(전)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창문화원 이사를 맡고 있다.
조 후보는 “회원의 친목과 단합 그리고 공모사업 확대를 통해 고창문화 진흥에 주력하겠다”면서 “문화원 예산의 효율적 집행 및 예산 확보,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확대, 예술동호회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젊은층 회원 모집 확대, 예총 등 지역문화단체와 긴밀한 협조, 문화원 원사 증축, 고창군민 향토문화 지식확충을 위한 문화원 운영” 등의 공약의 제시했다.
고창읍 출신인 설태종(67씨) 후보는 고창고등학교와 조선대 사범대학, 전남대 교육행정석사를 마치고, 고창여중·고등학교 교장(전), 배영중학교 교장(전)을 역임했으며, 사회복지법인 고창행복원 이사, 고창오거리당산제 보존회장, 고창문화재야행추진단장, 정읍배영학원 이사, 고창군 문화관광분야 평가위원, 고창군 축제 위원, 고창동리사업회 위원을 맡고 있다.
설 후보는 “고창오거리당산제의 창달과 고창문화원의 개방과 혁신”을 강조하며, “수용과 변화·공유를 기본으로, 서로 연대·협동하는 지역문화공동체로 고창문화 중흥전략을 세워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창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정립과 고창문화 정체성 확산, 오거리당산제의 국가대표전통문화축제 추진, 지역 문화·관광사업 추진, 회원 권리 강화 및 회원확보 방안 강구”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고창문화원은 9월24일 이사회를 열고, 선거권을 2019년 12월31일 입회자, 2020년 10월23일까지 회비납부자로 한정했다. 공탁금은 3백만원으로 정했으며, 선거관리위원 5인(박세근·김원식·신형범·정휴량·이명철)을 선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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