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24일 열린 부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태근 의원은 ‘한 아파트 입주자의 호소문’을 공개했습니다. 입주자는 악취를 구체적으로 묘사하면서 “이 문제는 저희 아파트 만의 문제가 아닌 부안읍 거주민 모두의 문제” “어느 기업 하나 때문에 부안에 거주하는 주민 모두가 피해를 입어서야 되겠습니까?” “부안군의 행정은 어느 한 기업을 위해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닐테지요?” 등의 표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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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고창군청은 1월27일 ‘고창군에 바란다’를 통해 “문제가 되는 시설은 어느 시설이냐는 부안군의원 질의에, 부안군 관계자는 ‘호소문을 낸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 인근에 있는 2곳의 축사 때문일 것’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소문을 소개한 후, 당시 부안군의원의 질의와 군청 담당과장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태근 부안군의원은 질문합니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이 자리에서 한 번 더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시설은 어느 시설이에요?”
군청 담당과장은 답변합니다: “현재 저희가 부안군에서 악취라는 오염물질로 인해서 고통을 받기 시작하고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참프레가 맞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행정처분과 또 개선을 해왔구요. 현재도 행정처분이 진행중이고, 개선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행정에서 악취 방지를 위한 많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군민들이 체감으로 느끼거나, 이미 인식해버린 이미지를 개선하기에는 약간의 부족함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또 의원님이 말씀하신 아파트 호소문에 대해 잠깐 말씀을 드리면요, 최근에서 악취를 발생한다는 민원지역이 약간 변동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현대아파트, 주공 1·2차, 하이안 쪽에 집중돼 있었는데요, 가장 최근에는 신규로 입주한 라온아파트·제일아파트 쪽에 상당히 악취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거든요. 악취의 주 요인으로 꼽는 사업장들과는 약간 이격거리가 있어, 저희가 자체적으로 조사를 해 봤습니다. 신규로 신축된 주변, 아파트 반경 1킬로미터 이내 축사가 2군데가 있더라구요.”
부안군청 담당과장이 파악한 바로는 “아파트 반경 1킬로미터 이내 축사가 2군데가 있다”는 것이고, 입주자는 “저희 아파트 만의 문제가 아닌 부안읍 거주민 모두의 문제”라며 “어느 기업 하나”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부안군청 담당자를 신뢰한다면, 실제 해당 아파트 악취민원의 주 요인은 축사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파트 입주자는 (군청 담당자와 달리) “어느 기업 하나”를 주범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부안읍민 전반의 인식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부안군의원의 “다 아는 내용이지만, 이 자리에서 한 번 더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시설은 어느 시설이에요?”라는 질문에, 군청 담당과장은 “현재 저희가 부안군에서 악취라는 오염물질로 인해서 고통을 받기 시작하고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참프레가 맞습니다”라고 답변을 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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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관련, 부안군 부안읍 한 아파트 입주민의 호소문>
건의드립니다. 회장님을 비롯한 입주민 대표, 또는 관계기관에 근무하고 계시는 입주민 여러분들께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어서 글 올립니다.
새벽부터 아침에 이르기까지 나는 “냄새”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저희 아파트만의 문제가 아닌 부안읍 거주민 모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부안에 살고 싶지 않을 만큼 강렬한 구린내 때문에 삶의 질 저하는 물론 하루를 시작하는 상쾌함마저도 그 냄새에 희석되는 지경입니다.
이른 시간 지하주차장에 들어서는 순간, 코를 통해 폐로 흡입된 공기는 한순간 뇌까지 타고 올라가 뇌를 녹여버릴 듯, 강렬한 충격을 줍니다. 지하 주차장이 아니고서라도 창문을 열고 있노라면 집 안 가득 구릿한 내음은 내가 눈길 한번 주지도 않은 구석까지도 찾아들어 몸을 숨기고 있는 지경입니다.
부안군 등 행정당국에 강력히 건의, 더 나아가서는 항의를 해서라도 개선을 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1차적으로는 삶의 질 저하에 있지만, 더 나아가서는 부안에 뿌리 내리고 사는 사람들의 주거나 농경지 등 부동산 가격하락과도 맞물리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사람이 찾지 않는 부안이 된다면 값비싼 집, 값비싼 땅을 갖고 있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어느 기업 하나 때문에 부안에 거주하는 주민 모두가 피해를 입어서야 되겠습니까? 부안군의 행정은 어느 한 기업을 위해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닐 테지요?
아침 출근시간마다 찌뿌린 얼굴 대신 기분 좋고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대표자님들, 더 나아가서는 관계기관에 근무하고 계시는 여러 이웃 주민 여러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 분이 기초단체장 등 선거에 출마만 하신다면 저를 비롯한 저희 가족 모두 기꺼이 한 표 드립니다. 아침 저녁마다 짜증나지 않게 해 주시는 대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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