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사회·복지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사람이 죽어가요” 고창 성내면 외토·외일마을 주민들 암과 사투
0여년 전부터 발생 시작, 최근 몇 년 사이 암환자 다수 발생
인근 가축분 퇴비공장 의심, 원인규명 통해 주민생명 지켜달라
안상현 기자 / 입력 : 2021년 04월 02일(금) 03:2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주간해피데이


고창군 성내면 외토·외일마을 주민들이 암과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실거주 34세대 50여명인 외토·외일마을. 10여년 전부터 최근까지 이 두 마을에서 암이 발생하거나 암 전단계에 있는 사람은 총16명이다. 이중 3명은 사망했고, 11여명은 여전히 암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2명은 현재 암 전단계에 있다

그런데 이 마을들에서 왜 이렇게 암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일까. 주민들은 인근 가축분뇨 퇴비공장을 의심하고 있다.

1995년에 지어진 가축분 퇴비공장, 이 시설은 외일새외교회와 100여미터, 외일·외토마을과는 약 250여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가로 85m, 세로 30m, 높이 15m인 이 가축분 퇴비공장은 처음 운영될 당시 상부벽이 오픈된 시설이었다. 중간에 사업자가 바뀌고 강판과 비닐 개폐기 등으로 가림막을 설치했지만, 밀폐형이 아니어서 악취를 차단하기에는 부족해 보이는 시설이었다.

2005년경부터 악취가 극심해졌고, 피해가 지속되자 주민들은 사업주와 행정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왔다. 그러나 단속과 제제는 그 때 뿐이었고, 처벌도 송방망이에 그쳤다고 한다. 지루한 싸움은 계속되었고 그렇게 16년여의 세월이 흘렀다.

그러는 동안 주민들은 한 사람 두 사람 아프기 시작했다. 암 환자가 많이 발생했고, 암 종류도 다양했다. 처음에는 운명이거니 생각했고, 남부끄러워 아픈 것을 쉬쉬하기도 했다. 그런데 암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건강했던 젊은 사람들까지 암 발병으로 인해 일상을 포기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주민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주민들은 행정에 암 발생 원인을 조사해달라며 민원을 제기했고, 행정도 환경기초조사를 통해 원인분석에 들어가기로 했다.

마을의 상황을 심각하게 전해들은 서울의 한 로펌은 제2의 잠정마을을 우려해 무료변론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331일에는 외일새교회 강해룡 목사와 주민들이 철저한 원인규명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해룡 목사는 그동안 가축분 퇴비공장의 악취와 해충으로 인해 지속적인 피해를 입어왔다. 악취가 심할 때는 구토증상이 일어나 집에서는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처도 암 투병중이고, 본인도 암전단계까지 오다보니 이후론 악취가 발생하면 피난 가듯 고창읍 등으로 나와 식사를 하고 있다. 마을주민들의 암 발생현황을 보면 한집 걸러 한집에 암 환자가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전경이 좋아 이사오려 했던 사람도 악취 때문에 발길을 돌리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건강이 우려된다. 하루속히 원인을 규명과 악취 해소를 통해 주민들이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안상현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민생회복지원금 신청 2주 연장
고창 덕산지구 아파트 888세대 공급…9월 분양 시작
[인터뷰] 유기상 전 고창군수(조국혁신당 고창군지역 위원장)
김대중·안수용·이상길·최도식, ‘4인 연대’ 형성
[인터뷰] 유기상 전 고창군수(조국혁신당 고창군지역 위원장)
정읍시장 민주당 경선 재편…공천 탈락 3명, 8명에서 5명으
고창 덕산지구 택지 31필지 공급…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민주당, 광역·기초의원 경선후보자 심사결과 발표
정읍시, 필리핀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직접 선발
[지방선거 인터뷰] 김관영 전북도지사
최신뉴스
1[사회·복지]고창산단 비대위, 전북도청·고창군청 규탄 기자회견문(3월  [편집자 기자]
2[문화·스포츠]탐방 : 모양스크린골프연습장
최첨단 시스템, 넓고 쾌적한 환경 모양스크린골프연습장  [안상현 기자]
3[세무상식]부가가치세 매입세액 불공제 대상  [심성수 기자]
4[정치·행정]“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민생회복지원금 신청 2주
정읍시, 2월27일까지 접수…기준일 이후 출생해 신고 마친 신생아도 포함  [김동훈 기자]
5[사회·복지]고창 삼양사 염전부지, 562억원에 매매 계약
고창태양광발전주식회사 매입, 태양광 추진 중?  [김동훈 기자]
6[독자기고][기자회견문] 50억짜리 용분수 사업, 원점에서 재검토하  [편집자 기자]
7[문화·스포츠]문화의전당 공연
딱따구리음악회  [유형규 기자]
8[정치·행정]우리지역 동량의 재산은 얼마일까(2) 고창군의원
고창군의원 중 차남준 의원이 22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임정호 의원이 9천만원으로 가장 적어  [김동훈 기자]
9[종합기사]자아정체성 형성하기  [박종은 기자]
10[뉴스]특성화 교육으로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자율 영선중학교
<특집> 전국단위모집 자율 고창영선중학교  [김동훈 기자]
11[고창살이]상호 보완적인 나라, 일본과 한국  [나카무라 기자]
12[사회·복지]바로잡습니다
석정파크빌은 숙박시설이 아닌 '주택'입니다  [김동훈 기자]
13[종합기사]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고창영선고등학교  [안상현 기자]
14[종합기사]우주항공교육의 메카 강호항공고등학교  [안상현 기자]
15[정치·행정]고창군청 인사발령(3월3일자)  [김동훈 기자]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