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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영선고가 복싱부를 창단했다. 영선고등학교는(교장 강현숙) 지난 5월 21일 교내 청록관에서 복싱부 창단식을 갖고, 전북 복싱의 중흥을 약속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고석원 이사장과 강현숙 교장, 그리고 유재준 대한복싱협회 명예회장, 신준섭 남원시청 복싱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전북체육회, 고창체육회, 전북교육청, 고창교육지원청, 고창군복싱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영선고 복싱부 창단을 축하했다.
고창영선고 복싱부는 남학생 5명 여학생 1명 총 6명으로, 2학년 김은영 학생이 주장을 맡고 있으며, 1학년 이태경, 장지연, 송승민, 안태경, 김민준 그리고 원어민교사 아들인 바바가 함께 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초대 지도자로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1993년 제1회 동아시아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고창출신 홍성식 선수를 키워낸 송상기 씨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홍성식 선수 또한 현재 이 학교 체육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감독을 겸하고 있어 미래 복싱 꿈나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송 코치는 “국내 복싱흐름이 엘리트 중심에서 생활체육으로 변했다. 국내 또는 세계무대에서 국위 선양을 위해 엘리트 꿈나무 양성이 시급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홍성식 교사는 “먼저 선수이기 전에 학생들인 만큼 복싱을 통해 올바른 인성 함양과 심신 수련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또한 재능이 있는 선수들을 많이 발굴해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선고 복싱부는 고석원 이사장과 강현숙 교장, 그리고 홍성식 체육교사의 열정, 그리고 전북교육청과 고창교육지원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꾸려지게 됐다. 전북교육청과 고창교육지원청은 영선고 복싱부 창단을 위해 소규모 체육시설 조성 5천만원과 창단지원금 8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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