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한빛원전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은주 의원)가 그간의 활동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고 의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8월13일 정읍시의회에 따르면, 한빛특위 활동결과보고서는 △핵발전소 고장과 사고시는 물론 평상시에도 신속한 정보공유가 가능할 것 △한국수력원자력과 인근 지자체간 원전안전협정 체결할 것 △한빛원전 민관안전위원회 구성 및 비상계획구역 확대할 것 △현재의 고준위핵폐기물 재검토위원회를 철회하고 재구성 할 것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정읍시의회 한빛특위는 전남 영광 소재 한빛원전과 관련해 2019년 7월 ‘정읍시민을 위협하는 한빛원전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해 9월 제1차 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또 2019년 10월에는 영광 한빛핵발전소 범국민대회 참가, 2020년 1월에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월성원전 현장방문, 2020년 4월에 한빛원전 사고시 현장조치 매뉴얼 작성 중간보고 및 3호기 안전성 토의를 실시하는 등 시민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한빛특위 활동결과보고서에 포함된 제안 등은 9월 중 개최될 정읍시의회 제267회 임시회에서 안건 의결 후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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