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원장 권혁남)은 이슈브리핑에서 노을대교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전북 서해안 랜드마크 형성, 서해안 핵심거점 도약 등 다양한 정책효과를 기대하면서, 유네스코 자연유산과 어우러지는 노을대교의 조속 추진과 선제적 인프라 건설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전북연구원 지역개발연구부 김상엽 연구위원은 8월30일 이슈브리핑 ‘노을대교, 20여년의 여정과 미래’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노을대교는 2001년 처음으로 부안과 고창을 잇는 다리라는 의미로 ‘부창대교’로 명명하고, 당시에는 이동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추진되다, 경제성 논리에 발목 잡혀 사업이 20여년간 표류해 왔다. 노을대교가 완공되면 국도 77호선의 유일한 단절구간이 해소되어 두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도모하고, 특히 ‘관광형 대교’로 건설하여 부안-고창을 연계하는 ‘원라인 관광벨트’ 구축, 서해안 랜드마크 형성, 서해안 관광권역의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보고서는 “지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사업추진을 요구하고, 새만금 개발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만금의 파급효과를 가장 효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 노을대교 건설을 통해 인적·물적 유통 연결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추진 논리를 제시했다. 또한 “노을대교는 관광형 사회기반시설 사업으로 인구소멸위기에 놓인 고창군과 부안군의 일자리 창출, 통행시간 개선, 공공 및 민간서비스 향상, 정주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균형 발전 등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국도 77호선은 충남 태안반도 거점 관광지와 새만금의 고군산군도, 부안의 변산지구 및 변산국립공원, 고창의 선운산도립공원, 유네스코 고창갯벌과 서해안에서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노을대교’를 거쳐 전남 목포까지 이어지는 초광역 관광권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 연구위원은 “노을대교는 관광대교라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교량자체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경관과 조형미가 뛰어난 명품교량 방식으로 건설하고, 유네스코 자연유산과의 조화, 디자인, 비용절감, 조속한 추진을 위해 턴키(turn-key)방식의 사업추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노을대교는 관광대교라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교량자체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경관과 조형미가 뛰어난 명품교량 방식으로 건설하고, 유네스코 자연유산과의 조화, 디자인, 비용절감, 조속한 추진을 위해 턴키(turn-key)방식의 사업추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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