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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길 따라 늘어선 고인돌 무리”…‘고창 상금리 지석묘군’ 전북기념물 됐다
지난해 고창 부곡리 고인돌에 이어 두 번째 고인돌 관련 전북기념물 지정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1년 09월 22일(수)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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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해피데이

고창군은 고창 상금리 지석묘군(高敞 上金里 支石墓群)’이 제8차 전북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고시 됐다고 910일 밝혔다. ‘고창 상금리 지석묘군은 고인돌 축조 방법과 변화양상, 지역적 특색 등 우리나라 고인돌 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됐다.

고인돌군은 고창군 대산면 상금리 마을 입구에서부터 가릿재 고갯길을 따라 2.7킬로미터 정도 범위에 9개군(‘’~‘) 218기 정도가 무리를 지어 분포한다. 이 중 고인돌의 밀집도가 높고 보존상태가 양호한 ~87기를 우선적으로 검토해 도기념물로 지정을 추진했다.

고창 상금리 지석묘군의 특징은 구조적으로는 덮개돌(상석)과 고임돌(지석)의 형태와 배치가 매우 다양하다. 바둑판식(기반식)을 중심으로 기둥형태 고임돌(柱形支石) 및 지상석곽식(地上石槨式), 개석식(蓋石式), 위석식(圍石式) 등 우리나라 고인돌 형식을 한 곳에서 볼 수 있고, 고임돌도 덮개돌 아래에 4개가 놓여진 것 외에도 중앙과 한쪽 부분에 추가로 더 배치된 것도 확인된다. 특히 고인돌이 가릿재 고갯길을 따라 열을 이루며 분포하는 양상은 청동기시대 해안과 내륙 산간 지역을 이어주는 옛길까지 복원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고인돌군 주변으로 고인돌 축조와 관련된 채석장도 확인돼, 고인돌의 채석·운반·축조 등 일련의 축조과정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고고·역사·학술적가치가 뛰어난 유적으로 인정받았다.

고창 상금리 지석묘군은 사적이자 세계문화유산인 고창 죽림리 지석묘군다음으로 많은 수의 고인돌이 다양한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입지적으로도 고창과 화순 고인돌유적과 유사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인돌과 견줄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 ‘고창 상금리 지석묘군은 옛길을 따라 축조된 독특한 분포적 특징과 함께 매우 다양한 형식이 확인돼, 고인돌의 축조 방법과 변화양상, 입지적 특색 등 우리나라 고인돌의 성격과 특징을 이해하는데 탁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지난해 고창 부곡리 고인돌의 도기념물 지정에 이어 올해 고창 상금리 지석묘군이 도기념물로 지정된 성과는 고창이 한반도 첫 수도이자 진정한 고인돌 왕국였음을 방증하는 근거다앞으로 학술조사 및 보존관리 방안 등을 마련해 사적 승격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까지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고창군 전역의 고인돌에 대해 현황을 파악한 후 고인돌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고인돌 보존과 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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