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정읍복합교육문화센터 신축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지난 10월13일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해 15일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정읍복합교육문화센터는 정읍제일고 교장관사 부지(수성동 503-1번지, 1375제곱미터)에 관사를 철거하고, 지하1층·지상4층의 건물(연면적 1941.7제곱미터)을 신축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60억2260만원이 소요되며, 내년 1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2023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재원은 정읍시에서 20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전북교육청에서는 부담한다.
정읍복합교육문화센터를 통해, 정읍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이 기획·운영할 수 있는 자치문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시민으로서의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잠재적 영재성 발굴과 발명·창작 활동을 통해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센터에는 청소년자치문화공간, 외국어교육센터, 영재교육원, 발명센터, 미래창작공방 등이 들어선다. 그동안 정읍시내 내장상동 지역에 편중된 문화공간을 상대적으로 소외된 수성동에 건립하여 정읍시내 전체 학생들에게 고른 교육자원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10월25일 전북교육청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 및 자체 재정투자심사를 거친 뒤, 내년 1월~2월 사전검토 및 공공건축심의위원회, 3~4월 설계공모, 5월~12월 설계용역, 2023년 1월~2월 공사계약, 3월~12월 시설공사를 통해, 2024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정읍복합교육문화센터 옆 정읍제일고 중장비실습장 부지(수성동 450-2)에는 정읍교육지원청 청사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청사 이전을 계기로, 이곳을 교육특구로 지정해 교육시설 집적화를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