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년~2025년)에 반영된 국도 77호 노을대교(부안~고창) 건설 사업이 예상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는 10월26일 국토부가(익산국토관리청)가 노들대교 건설사업과 관련해, ‘2022년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발주’를 목표로, 현재 ‘기본계획 수립 및 사전 조사용역’ 업체선정을 위한 입찰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본계획 수립 및 사전 조사용역’은 향후 4개월 동안 추진될 계획이다. 현지조사, 기상 및 해상조사, 도로 시·종점 측량, 최적 노선 검토, 해상교량 형식 비교 등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발주에 필요한 자료 작성을 목적으로 한다. 사전조사 용역이 완료되면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공고를 통해 현장 설명회 개최, 기본설계서 작성·제출, 설계서 평가과정 등을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다.
국토부(익산국토관리청)는 기본설계서 제출 시 우선 시공분에 대한 실시설계서를 함께 제출받아 사업을 조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10월26일 “신속한 기본계획 수립 및 사전조사 용역 추진으로 도민의 열망인 노을대교 건설에 속도를 내는 국토부에 감사를 표한다”며 “노을대교가 성공적으로 건설돼 서해안권 관광 및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국가 예산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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