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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군정을 대표하는 ‘한반도 첫수도’는 ‘시농대제’와 ‘추수감사제’로 이어진다. 코로나시국에 처음 맞은 고창군의 위기상황, 비도 내리는데, 유기상 군수는 돼지 한 마리를 고인돌(형상)에 올려놓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이게 대체 뭐하는 걸까? 조선시대처럼 사무관 승진자에게 교지를 주고, 왕이 선농대제를 올리듯 시농대제를 열더니, 이제는 고인돌 위에 돼지 한 마리를 제물삼아 천제를 지낸다. 이것이 유기상 군수가 말하는 ‘한반도 첫수도’인가?
11월11일(목) 오전 고창읍 도산리 고인돌에서 추수감사제가 열렸다. 고창고인돌공동체가 위탁을 받아 군비 1억원이 투입되는 행사이다. 천제를 올리고, 소규모 오프라인 판매장을 운영하며, 고창김치 밀키트 등을 제공한다고 한다. 이 행사를 여는 이유는 “시농대제 후 풍성한 가을 추수를 감사하기 위한 천제를 거행하며, 고창의 생물권보전지역 및 문화유산을 홍보하고, 고창군민에서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이 어울리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 위함”이라고 한다. 고창고인돌공동체에 1억원을 주고 싶은 것이라면, 그들에게 1억원을 좀 더 선용하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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