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동력 기반 마련을 위한 2022년도 예산안을 정읍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월18일 밝혔다. 정읍시의 2022년 본예산은 2021년 본예산 9116억 원보다 14퍼센트 증가한 1조39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보다 1274억원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167억원(13.8퍼센트)이 증가한 9652억원, 특별회계는 107억원(17퍼센트)이 증가한 738억원이다.
시청에 따르면, 세출예산은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 회복 지원과 민선 7기의 성공적 마무리, 그리고 정읍의 새로운 도약과 번영을 위한 미래 투자 확대에 중점을 뒀다. 또한, 취약계층 보호와 일자리 사업, 재난 대응 체계 대비,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현안 사업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주요 세출예산 사업으로는,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체류형 관광 1번지 조성사업인 내장산 자연휴양림 조성(77억)과 정읍 문화유산 방문자센터 건립(94억) 등 문화관광 분야에 730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살맛 나는 첨단경제 도시 건설을 위해 노후 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16억)와 제3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10억), 투자진흥기금 조성(10억) 등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239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함께하는 복지·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초연금(862억)과 노인일자리(148억) 등 복지교육 분야에 2680억원을, 실증 시험포 스마트 온실 구축(14억)과 공익·쌀·밭 직불금(423억) 등 스마트한 농생명 도시를 만들기 위한 농림수산 분야에 1990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에 품격있는 안전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도로교통 및 지역개발 분야에 1330억원, 전기자동차 보급지원 등 환경 분야에 1117억원을 편성했다.
세입예산안은 지방세 수입 등 자체 재원 1182억원과 지방교부세 4748억원, 국·도비 보조금 3783억원 등을 반영했다. 유진섭 시장은 “연내 집행 가능사업 세출 구조조정과 현안사업 투자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 전환을 지원하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려 정읍 대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14일경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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