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정치·행정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고창군수 후보, 한빛원전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은?
고창군민행동 정책 질의 결과…‘고준위 핵폐기장 건설’, ‘한빛1~2호기 수명연장’, ‘한빛4호기 재가동’ 등 모두 반대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2년 05월 29일(일) 17:39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대표 정일·최재일, 이하 고창군민행동)6·1 지방선거에 고창군수 후보로 출마한 심덕섭(더불어민주당유기상(무소속이호근(무소속) 후보에게 고창·전북지역의 안전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한빛원전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질의를 했고, 527() 그 결과를 공개했다.

고창군민행동이 지난 524() 정책 질의한 주요현안 3가지는 고준위 핵폐기장(임시저장시설 포함) 건설’, ‘한빛1~2호기 수명연장’, ‘한빛4호기 재가동여부를 묻는 건이었고, 세 후보 모두 반대입장이라고 전해왔다.

고준위 핵폐기장 건설은 이미 수십년 이상된 한국사회 주요 논란 사안 중 하나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 때인 2016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이 원자력진흥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심의·확정되면서, 고창지역 주요 사회단체들과 주민들이 고창군청 앞 1인 릴레이 시위를 100일 이상 진행하는 등 영광-고창 고준위 핵폐기장(임시저장시설) 건설 반대로 논란을 빚었던 사안이다.

이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작년 9월 김성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한 뒤, 해당 국회 상임위원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현재 심의 중에 있고, 작년 12월말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는 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또다시 심의·확정했다. 게다가, 윤석열정부는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연내 제정을 공언하고 있다.

이 특별법과 기본계획의 핵심 논란은 기존 원전 부지에 원전사업자(한수원)가 중간저장시설 건설·운영 전까지 각 원전 부지별로 핵폐기장(임시저장시설)을 설치·운영한다는 대목이다. 결국 영광-고창을 비롯한 모든 원전 부지가 고준위 핵폐기장(임시저장시설)이 될 수 있다. 고창군민행동은 고창군수 후보들에게 고창지역 혹은 경계에 위치한 영광원전 부지에 이 고준위 핵폐기장 건설수용 여부를 질의했다.

한빛1~2호기 수명연장건은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달리 윤석열정부는 신규 건설 및 노후원전 수명연장을 대통령 공약으로 내세웠고, 실제 그 공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다. 한빛원전 1~2호기는 1986년과 1987년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2025년과 202640년 수명을 종료할 예정이다. 하지만, 윤석열정부의 친원전 정책으로 고창·전북지역도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부산 고리2호기의 경우 20234월 수명이 종료돼야 하지만 최근 윤석열정부가 수명연장을 내세우자,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4월부터 고리2호기 수명연장 반대농성을 시작하면서 지역 내 갈등과 반발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두 번째 질의는 윤석열정부의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정책을, 고창군수 후보는 고창지역 주민들의 안전보장과 동의 없이 과연 수용할 것인지를 물은 것이다.

한빛4호기 재가동건은 부실시공, 격납건물 대형구멍, 철판부식 등 그간 안전성 논란으로 5년째 멈춰있는 한빛원전 4호기 재가동에 대한 질의였다. 한수원 등이 한빛4호기 재가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광지역 주민들에게 재가동 여부를 의견수렴하는 것과는 별개로, 고창·전북지역에 대해서는 제대된 의견수렴이 이뤄지지 않고 소위 패싱되는 상황인데, 고창군수 후보들에게 고창지역 주민들의 안전보장과 주민동의 없이 한빛4호기 재가동을 수용할 것인지 질의한 것이다.

고창군민행동 관계자는 다행스럽게도 고창·전북주민들의 안전보장과 이해관계가 직결된 이 3가지 정책질의 사안에 대해 심덕섭(더불어민주당), 유기상(무소속), 이호근(무소속) 고창군수 후보 모두 고준위 핵폐기장(임시저장시설 포함) 건설 반대’,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반대’, ‘한빛 4호기 재가동 반대의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이번 선거 이후 당선된 군수 후보가 스스로 밝힌 지역 안전과 직결된 이번 현안에 대해 어떻게 실천해가는지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군,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모 선정…“신활력산단 200세..
고창 A초등 교사 전원, 교장 갑질 주장..
고창 성송면 석산개발…고창군의 특혜·위법 행정 있었다..
지지부진 ‘노을대교’ 예산증액 가시화..
윤준병 의원, 정읍시의원 해당행위·비위 조사결과 발표..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 들어선다..
위탁업체 노동자 ·노조, “정읍시 생활쓰레기 수거 직영하라”..
고창 맨손어업인들 “어업권을 보장하라”..
영광에 이어 고창 한빛원전 주민공청회도 무산..
이복형 정읍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계 제출..
최신뉴스
이학수 정읍시장, 10월31일 대법원 최종 판결..  
고창군의회, 임종훈 예결위원장·박성만 행감위원장 선출..  
고창군,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모 선정…“신활력산단 20..  
‘고창 문수사 대웅전‘ 국가보물 지정서 전달..  
위탁업체 노동자 ·노조, “정읍시 생활쓰레기 수거 직영하..  
윤준병 의원, 정읍시의원 해당행위·비위 조사결과 발표..  
고창 성송면 석산개발…고창군의 특혜·위법 행정 있었다..  
지지부진 ‘노을대교’ 예산증액 가시화..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 들어선다..  
고창 A초등 교사 전원, 교장 갑질 주장..  
물난리에 회식한 국회의원·도의원·도의회기자단..  
고창 맨손어업인들 “어업권을 보장하라”..  
이복형 정읍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계 제출..  
영광에 이어 고창 한빛원전 주민공청회도 무산..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의원 해당행위 및 비위의혹 조사 결정..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