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팜투테이블 닭공장이 고창일반산업단지에 들어오는 것을 포기했다.
동우팜투테이블은 6월30일(목) 이사회를 열고, “현 시점에서 고창일반산업단지 입주가 불가능함에 따라 고창군과 협의한 신규시설투자에 대한 철회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동우팜투데이블은 철회한 이유에 대해, “고창군에서 시설투자 부지에 필요한 고창일반산업단지 용도변경을 위한 산단계획변경과 관련하여, 환경보전방안에 대한 전북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협의의견을 제출했으나, 2021년 9월27일과 2022년 5월11일 2번에 걸쳐서 협의의견이 반려됐다”며, “이로 인해 산업단지계획 변경의 최종승인기관인 전북도청에서 고창일반산업단지 계획변경승인을 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5월11일에는 ‘반려’된 것은 아니고 ‘보완’을 요구한 것이다.)
동우팜투테이블과 고창군청은 2020년 4월23일 신규시설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해 12월15일 고창일반산업단지 (조건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계약금 13억8400만원). 이 입주계약은 2021년 4월30일까지 고창산단계획을 변경해야 효력이 발생한다. 이후 고창산단계획이 2021년 4월30일까지 변경되지 않자, 동우팜투테이블과 고창군청은 산업단지계획 변경기한을 두 차례 연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단계획변경이 어려워지자, 동우팜투테이블은 고창산단 입주를 포기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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