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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17일 출범한 고창일반산업단지 비상대책위원회(고창일반산단에 닭도축업 입주 반대)가 지난 6월20일(목) 오후 1년10개월 동안의 집회활동 등을 종료하고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군청 앞에 설치된 집회천막도 자진 철거했다.
고창산단 비대위와 고창시민행동, 여성농민회 등은 “이제 동우팜 닭공장 문제를 심덕섭 군정에 맡기겠다”며, “그동안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도 전했다. 비대위 안병회 사무국장은 심덕섭 군정에게 “고창산단 닭공장 유치를 법과 원칙에 따라 취소하고, 주민들의 삶을 지켜주는 고창일단산업단지 제한업종을 그대로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마침, 동우팜투테이블이 이날 오후 ‘고창산단 닭공장 투자 철회’를 공시함에 따라, 비대위가 그동안 싸워왔던 대로 닭공장 입주계약은 파기되고, 고창산단 제한업종은 유지될 것이 확실해졌다. 고창군청도 닭공장과 관련된 산단계획변경과 환경보전방안 신청을 철회하고, 입주계약 무효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고창산단비대위 등은 주중 일인시위와 격주 금요집회를 현재까지 이어왔다. 비대위 유경주 공동대표는 “2022년 6월30일은 고창군민이 승리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군민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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