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어촌마을의 낡은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귀어·귀촌 희망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귀어스테이를 만든다. 7월19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인 ‘2022년 어촌 유휴시설 맞춤형 귀어스테이 조성사업’ 대상지로 심원면 하전권역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귀어·귀촌 희망자나 젊은 창업희망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주거·창업공간 문제를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사업의 핵심은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총사업비 18억원을 들여 하전갯벌정보화마을과 상전마을회관, 옛 하전갯벌체험장 2층에 비어있는 어촌 유휴시설을 하전권역만의 특색있는 숙박공간과 청년창업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이를 통해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일자리 창출 등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창군은 8월중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해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지역주민과 귀어·귀촌인들이 체감하는 하전권역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군청 해양수산과 담당자는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하전권역 마을유휴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주민과 청년, 귀어·귀촌인들이 즐거운 매력적인 어촌마을을 만들어 어촌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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