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제33회 정읍사문화제 ‘부도여인상’에 소성면 유옥순(61)씨가 선정됐다. [출처=정읍사문화제 제전위원회] | ⓒ 주간해피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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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정읍사문화제 제전위원회(이사장 조택수)는 정읍 소성면 유옥순(61) 씨를 올해의 ‘부도여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월8일 밝혔다. 부도여인상 후보로 4명이 추천·접수됐으며, 제전위원회는 9월7일 ‘제33회 정읍사문화제’ 부도여인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읍사문화제 ‘부도여인상’은 행상 나간 남편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아내의 간절한 마음을 노래한 ‘정읍사’ 여인의 부도 정신에 빗대어, 가족에 헌신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한 이를 대상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부도여인상’ 시상은 오는 9월24일 ‘제33회 정읍사문화제’ 기념식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유옥순 씨는 결혼 후 6개월만에 남편이 서울 지하철 현장에서 사고로 한쪽다리를 잃자, 남편의 치료를 도우며 정읍시 소성면으로 이사했다. 유씨의 간호로 남편은 의족에 의거 농사일을 도울 정도로 호전됐다. 2012년 본인의 림프종으로 병마와 싸워오던 중, 2014년 남편이 급성 뇌경색으로 거동마저 못하게 되었다. 유씨는 화목한 가정을 이끌어가며 이웃을 칭송을 얻었으며, 마을 대소사 및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하며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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