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공헌한 ‘명장’ 발굴에 나선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명장 증서 수여와 함께 향후 2년간 연구활동비로 총 6백만원을 지원하는 등 혜택을 부여한다.
정읍시는 “지역산업을 이끌어 온 숙련기술자를 발굴해 위상을 높이고,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확립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명장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9월13일 밝혔다. 명장은 기계·섬유·농림·공예·조경·요리·이미용 등 모두 7개 분야에 종사 중인 기술인 중에서 단 한 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정읍시 명장으로 선정되면 명장증서와 함께 인증명패를 수여하고, 1년에 3백만원씩 2년간 연구활동비를 지원한다. 또한 정읍시 홈페이지와 홍보 책자 등에 게재하며 판로 지원 등 필요한 분야를 적극 지원한다. 앞서 정읍시는 2019년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정읍시 명장 선정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9월5일) 기준 7년 이상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지원한 직종에서 20년 이상 종사한 기술인이어야 한다. 특히 숙련기술 보유 정도가 높으며, 지역 기술의 발전이나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공헌했다고 인정돼야 한다. 신청 기간은 9월30일까지 부문별 접수처를 직접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처·제출서류·작성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청 홈페이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정읍시는 2020년 제1호 명장으로, 25년 동안 미용발전에 힘써온 서선민 헤어라인 대표(원광디지털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다음해에는 제2호 명장으로 이·미용 기능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된 연인헤어클리닉 방서진 대표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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