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올해 10월1일~29일 열리는 고창고인돌유적 미디어아트 예상도. | ⓒ 주간해피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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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미디어아트 사업’에 선정됐다고 9월7일(수) 밝혔다. 공모대상이 세계유산에서 전국 문화재로 확대됐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19개의 사업 중 고창군을 포함한 8개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은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국가공모 사업이다. 고창군은 프로젝션 맵핑, 엘이디(LED) 조명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미디어아트 구축 및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고창군은 고인돌 유적과 미디어 디지털 기술의 접목을 통해, 지역의 대표 유산인 고인돌 유적을 쉽게 알리고 지역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7억4천만원을 투입해 고인돌박물관부터 고인돌유적지까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 등을 제작한다. 3천년 전 고인돌의 나라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표현할 계획이다. 군청 이순주 세계문화유산팀장은 “올해 공모는 사업대상이 전국의 문화재로 확대되어 치열한 경쟁이 있었지만,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세계가 인정한 고창 고인돌 유적의 가치 덕분”이라며, “체계적으로 준비해 지역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고창고인돌유적 미디어아트는 10월1일~29일 고창고인돌유적과 고인돌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영상기술을 활용하여 ‘황혼의 기적’을 테마로, 봉인된 수호신과 청동검의 조각을 모아 국가 수호를 기도하는 이야기가 복합영상기법으로 표현돼, 한 편의 아름다운 미디어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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