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고창군청 여자유도부 박은이(-48킬로그램)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울산에서 10월7일~13일 열리는데, 유도는 사전경기로 울산문수체육관에서 9월21일~26일 열렸다.
군청 여자유도부는 이번 전국체전에 박은이(-48킬로그램), 하주희(-52킬로그램), 서수빈(-57킬로그램), 전예지(-63킬로그램), 이예원(-70킬로그램), 김아현(-78킬로그램) 등 6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최근 3년간 입상실적을 보면, 2020년에는 코로나로 모든 유도대회가 취소됐으며, 21년에는 개인전 22개(금10·은8·동4)와 단체전 4개(금1·은3)를 획득했으며, 22년 현재까지 개인전 26개(금9·은4·동13)와 단체전 4개(은3·동1)로 선전하고 있다.
고창군청 여자유도부는 전국적인 유도명문 영선중·고에서 배출된 유도선수에게 진로기회 제공 등을 위해 창단됐으며, 현재 감독(경기지도자)과 선수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운영예산은 인건비를 포함해 7억3500만원(군비7억1백만원·도비3400만원)이다. 여자유도부는 ‘전지훈련 트레이닝 센터’를 숙소 및 훈련장(영선중고 전용훈련장 포함)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최근(지난 8월경) 남자유도부 창단을 검토한 결과, 운영비 8억원과 훈련장 및 숙소 건립비 20억원 등 창단에 따른 예산 대비 고창군 재정여건상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군청에 따르면, 정읍·남원·김제를 비롯해 군세가 비슷한 도내 시·군에 1개 이상의 실업팀 운영사례도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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