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정치·행정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노을대교 3차례 유찰, 고창군수 4차로 확장
금광기업 컨소시업만 입찰 참가…건설사들, 인플레이션 등으로 사업성 저하 평가
익산국토관리청, 발주청에서 설계를 한 뒤 발주하는 기술제안입찰 등 다각도 검토중
심덕섭 군수, “고품질 관광 서비스 위해 노을대교 계획이 왕복 4차선으로 변경돼야”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2년 11월 10일(목) 16:06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고창·부안군이 어렵게 유치한 노을대교 국책사업이 첫발도 떼지 못하면서 사업 지연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심덕섭 고창군수가 현 2차로(왕복) 계획에서 4차로(왕복) 확장을 주장하면서, 소위 관광형 명품교량에 어울리는 규모를 갖추기 위해서, 설계가 들어가기 전에 4차로 확장 방향으로 정치권이 합심해야 한다는 주장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노을대교 건설사업은 총 3870억원을 투입해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와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를 곰소만 해상으로 잇는 연장 8.860킬로미터 규모로 추진된다. 그중 노을대교는 6.968킬로미터(7킬로미터)이다. 국토부 익산국토관리청(익산청)은 시공사 선정을 마친 뒤 올해 착공해 오는 2030년 완공할 계획이었다.

이에 익산청이 조달청을 통해 노을대교 건설사업을 입찰 공고한 결과, ‘금광기업 컨소시업한 업체만 사전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10월말 또다시 유찰됐다. 익산청이 지난 6월 조달청에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입찰 공고한 이후 세 번째 유찰이다.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당연히 노을대교 건설사업의 이윤을 낮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 익산청의 노을대교 건설사업은 건설사들을 설득하고 못하고 있다. 공사 자재비 인상을 포함한 인플레이션 등으로 사업성이 저하되는 가운데, 익산청이 두 번째 발주부터는 총 공사비를 기존 34496천만원에서 35752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이와 관련 익산청은 발주청에서 설계를 한 뒤 발주하는 기술제안입찰 등을 다각도로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심덕섭 고창군수는 1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품질 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을대교 계획이 왕복 4차선으로 변경돼야 한다고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심 군수는 철근 등 자재비 상승의 여파로 노을대교 건설공사가 3번이나 유찰돼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다공사금액을 찔끔찔끔 올려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면 애초에 대승적 차원에서 4차선 확장으로 계획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부창대교로 불리던 노을대교 예산은 7879억원으로 왕복 4차선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경제성 평가 통과를 위해 지금의 3870억 원으로 계획의 규모가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차량 통행에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육지부 6.18킬로미터가 사업대상에서 제척되고, 차로도 왕복 2차로로 좁혀졌다. 즉 규모를 줄여 경제성 평가를 통과했지만, 장기적인 교통 및 관광 수요를 감안할 때, 노을대교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고품질 관광 서비스 제공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서해안 관광시대 노을대교의 중요성을 역설한 윤준병 의원(정읍·고창), 노을대교 건설에 자신의 역할의 강조한 이원택 의원(김제·부안), 일괄예타 통과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 ‘노을대교란 이름을 지은 장본인 권익현 부안군수, 당선 전 직함이 노을대교건립특별위원장이었던 심덕섭 고창군수, 이들이 정치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군,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모 선정…“신활력산단 200세..
고창 A초등 교사 전원, 교장 갑질 주장..
고창 성송면 석산개발…고창군의 특혜·위법 행정 있었다..
지지부진 ‘노을대교’ 예산증액 가시화..
윤준병 의원, 정읍시의원 해당행위·비위 조사결과 발표..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 들어선다..
위탁업체 노동자 ·노조, “정읍시 생활쓰레기 수거 직영하라”..
고창 맨손어업인들 “어업권을 보장하라”..
영광에 이어 고창 한빛원전 주민공청회도 무산..
이복형 정읍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계 제출..
최신뉴스
이학수 정읍시장, 10월31일 대법원 최종 판결..  
고창군의회, 임종훈 예결위원장·박성만 행감위원장 선출..  
고창군,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모 선정…“신활력산단 20..  
‘고창 문수사 대웅전‘ 국가보물 지정서 전달..  
위탁업체 노동자 ·노조, “정읍시 생활쓰레기 수거 직영하..  
윤준병 의원, 정읍시의원 해당행위·비위 조사결과 발표..  
고창 성송면 석산개발…고창군의 특혜·위법 행정 있었다..  
지지부진 ‘노을대교’ 예산증액 가시화..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 들어선다..  
고창 A초등 교사 전원, 교장 갑질 주장..  
물난리에 회식한 국회의원·도의원·도의회기자단..  
고창 맨손어업인들 “어업권을 보장하라”..  
이복형 정읍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계 제출..  
영광에 이어 고창 한빛원전 주민공청회도 무산..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의원 해당행위 및 비위의혹 조사 결정..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