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문화재청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에서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우수사례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과 상금 2백만원을 수상했다고 12월7일(수) 밝혔다.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은 문화재청에서 2018년부터 국민 누구나 문화재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안내판, 다양한 이야기를 반영한 흥미로운 안내판,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쉬운 안내문안 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문화재청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재 안내문안 완성도와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고창군이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올해 고창군은 고창읍성(국가지정문화재 사적)을 비롯해 총 10개소의 안내판을 정비했다. 새롭게 정비된 문화재 안내판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고창군은 관련 전문가, 지역주민, 학생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으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안내판 문안을 감수해 왔다. 군청 문화예술과는 “어려운 내용은 쉽게 풀어서 ‘해설’ 위주에서 ‘이해’ 중심으로 크게 바꿨다”며, “문화재 안내판에 문화재의 특징적인 사진과 그림, 사건 연표 등을 첨부하여, 문화재를 이해하는데 누구나 어려움이 없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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