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노사민정 대표들이 12월7일(수) 군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공론화 과정을 통해 발굴한 7건의 정책권고안을 고창군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창군 노사민정 대표들은 고창군 일자리 비전과 기업유치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9월 개최한 노사민정 사회적대화를 시작으로 각종 인터뷰와 공론화 등을 거쳐 정책권고안을 확정했다. 앞서 고창군은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노사민정 대표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당초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은 고창일반산업단지에 닭공장을 유치하는 것과 관련, 고창군과 한국갈등전환센터가 함께 △지역사회 의견 수렴 및 요구 분석 △사회적 합의 절차 설계 △상생 조정협의체 구성 및 운영과 지역사회 공론화 추진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위한 상생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을 위한 것이었다. 고창군 노사민정은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고창에 필요한 좋은 일자리가 무엇인지부터 차근차근 사회적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고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노사민정 대표들이 전달한 정책권고안을 살펴보면,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과 인력난 해소정책 병행 ▲기업 유치로 초래될 수 있는 우려사항에 대한 사전대책 마련 촉구 ▲지속 가능한 이에스지(ESG) 경영을 수행할 수 있는 기업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 등이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군의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어 주신 노사민정 대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군정을 추진하는 데 각계각층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여 활력 넘치는 고창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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