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1년 동안 음식물류 폐기물을 크게 줄인 지역 내 공동주택 6곳을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12월9일 밝혔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우수 공동주택’에는 우일아파트, 헤라리움, 대명연립, 성산현대아파트, 유진청하아파트, 성산에버빌 6곳이 선정됐다. 이달 12일부터 31일까지 공동주택별로 3주간 감면기간 중 음식물류 폐기물 무상배출 혜택이 제공된다.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인센티브제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지역 내 20세대 이상 63개소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감량실적이 우수한 곳에 인센티브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평가는 올해 7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공동주택별 총배출량을 기준으로 작년대비 증감률 등을 꼼꼼히 데이터를 분석했다.
공동주택에 사용되는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그 배출량을 세대별로 자동 계량해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버린 만큼만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창군 환경위생과는 “많은 공동주택들이 감량 경진대회에 참여해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비용도 줄이고, 인센티브 혜택도 받으며, 환경도 지켜는 1석 3조의 효과를 만들 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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