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정읍시 영파동에 건립된 서남권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 전경. | ⓒ 주간해피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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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고창군·부안군이 공동으로 추진한 ‘서남권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가 12월16일(금)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정읍시 영파동 404-2번지 일원에 조성된 ‘서남권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는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병·플라스틱·종이 등의 자원을 선별하는 시설이다. 정읍·고창·부안 3개 시·군에서 각각 운영 중인 재활용 선별시설이 내구연한 도래와 노후화로 인해 선별작업의 효율이 저하됨에 따라,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 공모사업’에 공동 신청해 추진하게 됐다.
‘서남권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는 부지 2만7827평방미터에 건축면적 2877평방미터(871평) 규모로 조성됐다. 총사업비 107억원(국비19억·도비6억·시군비82억)이 투입됐으며, 사업비는 정읍시가 50퍼센트, 고창군과 부안군이 각각 25퍼센트씩 부담했다.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재활용 선별동과 압축 파쇄동, 선별품 저장동 3개 동으로 이뤄졌다. 자력 선별기와 광학 선별기 등 자동화 선별시스템을 통해 하루 30톤 규모의 재활용 쓰레기를 선별할 수 있다. 정읍시는 ‘생활자원회수센터’ 준공 후 시설을 정비하고 인력을 채용했으며, 고창군·부안군과 협의해 운영비 등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정읍·고창·부안 3개 시·군은 12월16일 ‘서남권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 개관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과 권익현 부안군수, 윤준병 국회의원,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 도·시·군의원, 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는 센터 건립에 공헌한 유공자를 표창했으며, 감리단(시공사)의 안내로 시설 관람이 진행됐다. 이렇게 문을 연 ‘생활자원 회수센터’는 12월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종합시운전을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노후설비 보완과 수동선별방식을 대체할 새로운 ‘생활자원 회수센터’가 건립됨에 따라, 재활용 처리과정의 효율성과 경제성 향상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 등 근로자의 근무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3개 시·군에서 나오는 재활용 가능자원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은 재활용 대책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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