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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12월16일(금)부터 고창지역에 폭설이 이어짐에 따라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 직원이 눈 치우기에 나서는 등 제설작업에 총력전을 전개했다. 고창지역은 18일(일) 오전 10시 평균 19.3센티미터(선운산 최대 26.2센티미터) 적설량을 보이고 있으며, 17일 오전 11시30분에 내려졌던 대설경보는 해제됐다.
고창군은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도로제설·상황관리를 위해 19명의 직원을 투입하고, 염화칼슘 등 제설제 94톤, 덤프·모래살포기·그레이더 등 장비 9대를 동원해, 주요 도로 및 경사로, 교량, 결빙지역 등 22개노선 282킬로미터 구간의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상하면은 유난히 폭설이 심해 굴착기와 그레이더(대형 제설삽날 장착차량)를 임대해 도로 위 눈을 치우고 있다. 더불어 보행자 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날이 갠 오전부터 군청 공직자들을 투입해 도심지 취약지역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도 새벽부터 현장에 나와 제설상황을 점검하고, 도심지 눈 치우기에 투입된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심덕섭 군수는 “많은 눈으로 추가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제설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군민과 공직자 모두 앞으로도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집 앞 눈 쓸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창군은 폭설 및 한파에 대비해 지난 11월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기상상황 24시간 모니터링 및 단계별 비상근무조 운영을 통해 겨울철 재난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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