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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2기 정읍시체육회장에 최규철(58) 전북체육회 생활체육위원이 당선됐다. 12월22일(목) 정읍시국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선거인단 157명 중 137명이 투표했으며, 최규철 후보는 47표를 획득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경기 후보는 40표, 김현영 후보는 37표, 강광 후보는 13표를 얻는데 그쳤다. 최 당선자는 내년부터 4년간 정읍체육을 이끌어가게 된다.
이날 투표에 앞선 소견발표에서 최규철 후보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체육을 전공했고 지도자의 꿈을 키워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체육에 대한 그 동안의 철학·노하우·열정을 정읍시가 ‘체육의 메카’로 거듭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공약했다. 최 당선자는 전주우석대 체육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학 강단에서 9년 고등학교에서 10년을 후배양성을 위해 힘써 왔으며, 정읍시단풍미인 여성축구단 단장 겸 감독을 역임하고, 전북체육회 생활체육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당선 후 소감발표에서 “정읍은 핸드볼 임오경, 배드민턴 유연성, 마라톤 김완기, 유도 왕기춘, 야구 오승환, 볼링 정승부 선수 등 정읍과 대한민국을 빛낸 국가대표를 배출한 스포츠의 도시이지만, 어느 순간 정읍은 스포츠와 체육에 있어 활력을 잃어버린 도시가 되었다”며, “이는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하는데, 정치인들이 정치적 시각으로 정읍시체육회를 운용하는 바람에 체육이 침체의 늪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최 당선자는 “생활체육을 활성화 시키고 우수선수를 배출·전입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체육에 대한 철학과 노하우 그리고 열정으로 시민이 건강하고 체육인이 즐거운 체육의 메카로 만들어가겠”고 강조했다. 또한 “읍면동 체육시설을 발뒷꿈치가 찢어져 피가 날 때까지 뛰어다니면서 체육인들의 마음을 겸허하게 머리숙여 받들고 심부름꾼이 되겠다”면서, “정읍시가 추진중인 스포츠종합타운 설립을 그동안 쌓아온 체육관련 인적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앞당기고, 전지훈련과 종목별 대규모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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