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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가 12월20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출장은 민선 8기 국제교류 협의와 고향사랑기부제 벤치마킹을 위해 추진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를 단장으로 방문단 13명은 일본 도쿄와 치바현 미나미보소시 등을 찾았다. 방문 첫날인 20일에는 일본의 고향납세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들었다. 일본 지자체의 다양한 고향납세 사례 등을 들으며,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방일 이튿날인 21일에는 고창군은 고창 농특산품의 일본 수출확대를 위해 한국식품 수입업체인 거산재팬(주)(대표 이순배)과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거산재팬(주)(대표 이순배)은 17년째 한국 우수 상품을 일본내 큐10, 이베이, 아마존 등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에 한국 식품을 유통·판매하고 있는 중견업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복분자주, 김, 즉석 냉동식품 등 연간 약 10만불 정도의 고창상품의 수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거산재팬 이순배 대표는 “한국 상품을 오랫동안 취급해 왔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창군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청정하고 다양한 농특산품이 생산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창 상품의 일본 수출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농특산품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거산재팬(주)과 구축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3년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와 연계해 건강한 고창의 먹거리가 일본시장에 더욱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본 지역활성화센터 이사장과 면담을 통해 현재 양국의 공통적인 고령화, 인구소멸 문제를 논의했다. 일본 고향납세 전문가 호우다 게이오대 교수를 초빙해 좌담회를 갖고 제도 활성화를 모색했다.
이후 치바현 미나미보소시로 방문해 ‘이시이 유타카’ 시장 등과 환담을 나눴다. 이날 면담은 이시이 유타카 시장의 환영사, 심덕섭 고창군수 답사, 양 도시 교류 협력사업 논의, 선물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양 지자체장은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교류사업 논의를 활발하게 이어갔다.
미나미보소시는 치바현 보소반도 남쪽에 위치해 3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다. 여름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지로, 초봄에는 원예밭의 꽃 구경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내년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미나미보소시 측을 고창군에 초청하기도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많은 국가와 교류를 하며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이 첫 만남이 미나미보소시와 지속적으로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미나미보소시 지역의 고향납세 관련 업체인 보소스카이팜, 헤구리 허브, 콘도목장을 차례로 방문하여 답례품 생산과정과 운영 현황을 살펴보았다.
23일에는 도쿄 스미다구청에서 고향납세 운영현황과 클라우드펀딩 사례 등을 살피고, 고향납세 클라우드 펀딩 운영 현장인 호쿠사이 미술관을 찾았다. 마지막 일정으로 도쿄 재일전북도민회원들도 만나 전북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화합의 장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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