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전통공예품과 윤도장, 벌초대행 서비스 등이 추가된다. 고창군은 3월9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기부자의 선택폭 확대 등을 위해 답례품을 추가 하기로 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박미애씨의 전통 자수장,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무형문화재 김희수씨의 윤도장 등 전통공예품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특히 신재효문학상 수상작, 벌초대행서비스, 유제품, 악용작물 등 고창군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원들을 활용할 수 있는 품목들을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추후 군은 답례품 품목 공고를 진행하여 공급업체를 모집하고, 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부터 답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해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전통 공예품, 관광·체험·서비스 상품 등 모두 31개의 답례품을 선정한 바 있다. 최종엽 위원장(답례품 선정위원회)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답례품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창군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선정하도록 노력하여 기부자들의 마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현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기부금을 납부하면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에 대해 16.5퍼센트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퍼센트 이내의 답례품을 기부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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