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고창을 지켜온 고창인문학강의가 드디어 봄 기지개를 켠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기’란 주제로 4월7일(금)과 15일(토) 오후 7시 고창유교문화체험관에서 두 번에 걸쳐 강좌가 진행된다.
첫 번째 강좌로 ‘인공지능 사회와 보통사람의 시대’란 제목으로 이정전 교수(현 서울대 명예교수, 환경정의 고문)가 시작을 알린다.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미래사회의 풍경과 함께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일하는 방식, 교류하는 방식을 두루 살필 예정이다. 두 번째 강좌는 ‘인공지능 시대에서 필요한 교육 역량’이란 제목으로 이수광 원장(전 경기교육연구원장)이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교육 자질과 역량 중심으로 강의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시대 감각과 교육의 과제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고창인문학강의에 따르면, “최근 쳇지피티(GPT)의 등장은 많은 화제를 가져오고 있으며, 동시에 우리 사회의 미래 모습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 곳곳에서 부딪히고 있다”며, “.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이미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고, 상상 이상으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며, 우리는 이러한 미래 사회의 변화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떤 태도로 맞이해야 하며,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벚꽃이 만개한 지금, 이번 인문학강의로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 행복을 위해 확고히 움켜쥐고 나가야 할 기준의 끄트머리라도 잡을 수만 있다면, 봄꽃의 아름다움이 주는 소식 이상으로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문의는 010-4629-1022(정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