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민들의 연료비 경감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 3개년 계획과 신태인읍 도시가스 설치계획을 지난 29일 확정 발표했다. 이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주요 공급망 확대설치와 도심지역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률 82% 목표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정읍시 지역경제과에 따르면 3년 동안 121억 원(도비 28억 원, 시비 65억 원, 전북에너지서비스 28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공급배관 23킬로미터를 연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독주택 1348세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공사구간은 장명동 2·3·7통, 수성동 구미마을·10·37통 지역(479세대) 8킬로미터로 사업비 39억 원(도비 9억 원, 시비 21억 원, 전북에너지서비스 9억 원)을 확보했다.
2025년에는 사업비 44억 원을 들여 상동 11통 및 장명동, 시기동 일대와 연지동 2·3통, 하모동 일원, 2026년에는 36억 원을 투입해 시기동 10·12통, 연지4통, 초산동 6·9통, 금붕동 일원에 공급배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가스 배관공사 방법과 비용도 달라진다. 기존에는 공급배관과 인입배관을 먼저 시공하고, 총 공사비용을 신청주민 세대수로 나눈 금액 중 일부를 시 보조금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했다. 이번 3개년 공사는 공급배관 연장길이를 23킬로미터로 확대해 공급배관 먼저 시공하고, 인입배관은 도시가스 신청 시 공사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인입배관 공사에 따른 발생비용은 전북 도시가스 공급규정에 의해 주민과 도시가스사가 함께 부담한다.
정읍시에 따르면, 기존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면 1년에 1.5킬로미터씩 총 15년이 걸리지만, 3개년에 걸쳐 공급배관망을 설치함으로써 공급지역과 수혜가구가 대폭 늘어나, 주민들의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경제적 부담을 절감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신태인읍 지역은 올해 30억원을 투입해 공급배관 4.2킬로미터를 설치해, 공동주택 4개소 670세대와 농공단지 2개소에 대해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소재지권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도 추후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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