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정치·행정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전북 국회의원 10석 붕괴 ‘가시화’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29일(목) 12:5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전남 국회의원들이 2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어촌 말살과 지역소멸을 부추기는 선거구 개악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북을 비롯한 호남의원 14(김성주, 김수흥, 김윤덕, 신영대, 안호영, 윤준병, 이원택, 한병도, 김승남, 김원이, 서삼석, 신정훈, 윤재갑, 이개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이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총선이 지난해 12월 중앙선관위 선거구획정위가 제출한 안대로 치를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획정위 안은 농산어촌 지역 대표성에 부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선거제 논의 과정에서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간 균형발전이라는 대의 원칙에 역행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태가 급박해지자 호남 국회의원들은 국민의힘만 비난하던 태도를 버리고, 민주당까지 포함해 여야 지도부의 신속하고 올바른 결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획정위는 서울 강남을 합구하지 않고 전북에서 1석을 줄이는 편파적 결정을 함으로써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을 악화시켰다지방소멸을 방지하고 도시권 초과밀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농산어촌 선거구를 최대한 유지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전북 의석수를 1석 축소하는 획정위 원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이 도리어 전북 10석을 찬성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9(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선거가 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에 획정위 원안대로 통과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인 29일에 처리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면 여야가 늦어도 28일까지는 협상을 마쳐야 하는 만큼 획정위 안을 대체할 새 합의안 도출까진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국회 관계자는 “3월 초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서라도 처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125일 획정위가 선거구 획정안을 제출한 이후 여야는 80일 넘게 각자 의석수 유불리를 염두에 두고 계산기를 두들겨 왔다. 여야는 서울 종로를 비롯해 강원 춘천 등 8개 선거구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데에는 잠정 합의했지만, 전북과 부산 지역구 문제를 두고는 끝내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정치개혁특위 관계자는 우리는 부산에서 한 석을 줄이는 대신 전북 지역구를 10석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이 한 발도 물러서지 않았다그래서 결국 원안대로 가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전북 지역을 현재 10석으로 유지하는 대신 부산도 그대로 두고, 비례대표 정수를 현행 47석에서 46석으로 줄이자는 제안까지 내놨지만 이 역시 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민주당은 진보진영 비례위성정당을 위해 현행 비례대표 정수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농협, 상임이사 선출과 조합장 사퇴—조합 내 갈등, 어디
“2026 고창군수 선거, 누가 도전에 나서는가”
[인터뷰] 고창군장애인체육회 홍기문 사무국장
한국국악협회 고창지부, 새 지부장 임병대 무투표 당선
고창미래교육센터, 160억 규모 교육혁신의 첫걸음 내딛다
정읍시, 초고압 송전선로 전면 반대 선언…“정읍을 포위하는
정읍·고창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마무리…7개 금고 새 이사
국립정읍숲체원, 전북 산림복지의 새 지평을 열다
고창군, (구)삼양염업사 재생사업 속도 낸다
고창군, 드론통합지원센터 건립…주민과 공감대 형성
최신뉴스
[기획] “복지의 얼굴을 바꾸는 사람들”
고창군
 
고창 풍천장어, 미국 시장 첫 진출…LA 한인마켓 판매  
고창갯벌 탐조캠프, ‘숨결’ 따라 생태의 가치를 걷다  
고창군 동리시네마, 우대계층 영화관람료 1천원 상시 할인  
신재효판소리공원, 여름방학 산공부 참가자 모집  
전북시민대학 고창캠퍼스 수강생 모집…농업·관광·AI까지  
정읍천 점검 나선 이학수 시장, 시민 불편 해소 위한 현  
정읍내장산 전국 자전거대회, 1천여명 질주 속 성료  
정읍 농산물, 통합마케팅 ‘A등급’…도비 인센티브 620  
기후변화 대응하는 정읍농업, ‘데이터’로 길을 찾는다  
실명 위기 노숙인 삶 회복 도와…희망복지지원단의 ‘동행’  
정읍에서 우주를 보다…‘별나라 여행축제’ 25번째 여정  
정읍 매력의 정수 담았다…‘3미·6품·9경’ 최종 확정  
미래 유권자가 나섰다…6시3분, 한 표로 여는 내일  
책을 통해 고창을 읽다…문학으로 만나는 지역의 얼굴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