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제9대 정읍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출마 예상자들의 치열한 선거전이 전망되고 있다.
정읍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가 시작되는 오는 7월 1·2일 양일간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의회운영·자치행정·경제산업위원장) 선출 등 ‘원 구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시의원을 정당별로 나누면, 모두 17석 의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13석, 무소속이 4석을 차지하고 있다. 의원별 선수는 무소속인 김승범 의원이 8선으로 최다선이며, ▲5선 박일 의원 ▲3선 고경윤·황혜숙·이도형(무소속)·이복형 의원 ▲2선 정상철·이상길·이만재(무소속) 의원 ▲초선 오명재·오승현(무소속)·고성환·최재기·김석환·서향경·송기순·한선미 의원 등이다.
후반기 원 구성을 한 달여 앞두고 공식적으로 의장 등 출마를 공식적으로 표명한 의원은 없지만, 의장단에 뜻을 둔 의원들은 이미 치열한 물밑활동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먼저 소속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의장단 등 단일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따라서 민주당에서 무소속을 배려하지 않는 한,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단일후보들이 의장단·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하게 된다. 전반기에는 이도형 의원이 자치행정위원장에 선출된 바 있다.
현재 후반기 의장은 ‘자천타천’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3명의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물망에 오른 의장 후보로는 박일 의원(수성·장명), 이복형 의원(고부·영원·덕천·이평), 황혜숙 의원(입암·소성·연지·농소)이 있다.
박일 의원은 민주당 소속 의원 가운데 최다선인 5선 의원으로 제5대 의원으로 당선된 후 자치행정위원장을 역임했으며, 7대 의회에서 전반기 부의장 등을 맡기도 했다.
이복형 의원은 7~9대 3선 의원으로 조례정비특위 위원장을 맡았으며 제9대 의회 전반기 경제산업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부의장인 황혜숙 의원은 7~9대 3선 의원으로 제7대 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제8대 의회 후반기 예산결산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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