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정읍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가 오는 6월23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의 윤곽이 알려졌다. 정읍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므로(총 17명 중 13명), 특별한 변수가 없는한 더불어민주당에서 결정된 후보들이 정읍시의회 의장단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등록한 의원들을 살펴보면, 의장에는 5선 박일(수성·장명) 의원과 3선 황혜숙(입암·소성·연지·농소) 의원, 부의장에는 재선 정상철(입압·소성·연지·농소) 의원이 단독 등록했다.
또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초선 최재기(태인·옹동·칠보·산내·산외), 초선 송기순(비례대표), 초선 한선미(비례대표) 의원 등 3명이 등록했다. 자치행정위원장에는 초선 김석환(내장상동) 의원과 초선 서향경(수성·장명) 의원, 경제산업위원장에는 초선 오명제(신태인·북면·정우·감곡) 의원과 초선 고성환(신태인·북면·정우·감곡) 의원이 등록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정읍고창지역위원회(위원장 윤준병 국회의원)는 민주당 중앙당 지침에 따라 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원총회 일정을 확정했다. 의원총회에서는 출마 후보별로 5분씩 소견발표를 하며, 3개 상임위원장 후보를 먼저 선출한 후 의장·부의장 후보를 선출하며, 이러한 일정에 13명 의원 모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위 관계자는 “중앙당의 기초의회 의장단 선출에 관한 지침을 준수하여 의원총회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지역위원장이 의원 개별로 출마 여부를 확인하지도 않았고, 의원들이 각자 의지를 갖고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모든 과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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