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간해피데이 | |
|
|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가 오는 3월2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2025년도 교육 과정’에 들어간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자 전라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고창농악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이 학교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고창농악전수관에서 진행된다.
올해 개설된 강좌는 판굿앉은반·판굿선반·상쇠반·설장구반·통북놀이반 등 총 5개 반으로 구성되며, 전통 농악의 다양한 장단과 연희 기법을 익힐 수 있다. 수업은 3월2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5일 발표회를 끝으로 마무리되며, 수강료는 월 5만원이다.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는 2017년 개설된 이후 매년 70~80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며 전통문화 교육의 장으로 자리잡아 왔다. 악기 연주를 넘어 농악이 지닌 공동체 문화와 전통 가치를 배우는 과정으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참가자들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
구재연 고창농악보존회장은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는 단순히 악기 연주를 익히는 곳이 아니라, 전통문화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전통 예술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는 올해도 농악을 사랑하는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신청 및 문의는 고창농악보존회(063-562-2044)로 하면 된다.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는 고창농악의 정수를 배우고 직접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생들은 악기 연주뿐만 아니라 ‘판굿’과 ‘길놀이’ 등 다양한 전통 공연 형식을 익히게 되며, 연말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농악이 단순한 연주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협동과 소통을 배우는 장이라는 점에서 수강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