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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왕솔밭 공동체 정원의 텃밭 분양 접수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분양은 2월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74명이 신청해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올해 제공된 텃밭은 일반 51개소, 배려 대상 10개소 등 총 61개소로, 신청자 경쟁률이 상당히 높았다. 일반 신청에는 148명이, 배려 대상에는 26명이 접수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정읍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산 추첨을 통해 공정한 선별 과정을 거쳤으며, 당첨자는 시청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문자 안내를 통해 결과를 통보받았다. 당첨자들은 3월4일부터 12월12일까지 텃밭을 경작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왕솔밭 공동체 정원은 단순히 개인 경작을 위한 공간을 넘어, 이웃과 함께 농사를 짓고 교류하는 공동체형 도시농업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참여자들은 채소와 작물을 직접 가꾸면서 자연을 가까이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경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함께 관리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정읍시 지역활력과(과장 강용원)는 “왕솔밭 공동체 정원이 단순한 텃밭을 넘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함께하는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공동체 공간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향후 공동체 정원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작물 재배법을 배우는 도시농업 교육,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유기농 텃밭 운영,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형 사업을 확대해 도시농업 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텃밭 분양의 높은 관심은 단순한 경작 공간 제공을 넘어, 시민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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