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간해피데이 | |
|
|
전북 서남권 관광이 철도와 만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정읍시, 고창군, 부안군이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3월5일 정읍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서남권-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심덕섭 고창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이두희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남권 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철도와 연계하여 수도권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서남권 관광과 철도의 만남, 지역 경제에 활력 불어넣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읍역을 중심으로 한 철도 관광상품이 개발될 예정이다. 서남권 관광행정협의회는 지역 내 주요 관광지와 철도를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는 철도 관광상품의 온·오프라인 홍보와 관광객 유치, 예약 관리를 담당하며, 이를 통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북 서남권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사랑 철도여행 반값 기차표’ 등의 할인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해, 더 많은 여행객들이 서남권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23년 이어진 서남권 협력, 철도와 함께 확장된다
서남권 관광행정협의회는 2003년 출범 이후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지역 간 협력체다. 정읍시·고창군·부안군이 윤번제로 주관하며 관광 활성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서남권의 관광지를 해외에 홍보하고, 국내외 여행 박람회에 참가하여 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축제를 적극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정읍시가 주관하며, 철도 관광과의 연계를 통해 한층 더 발전된 관광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이학수 정읍시장은 “고창·정읍·부안 3개 시·군과 한국철도공사가 힘을 모아 철도와 연계한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철도와 함께하는 전북 서남권 관광의 미래
정읍시·고창군·부안군은 각 지역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철도를 활용한 관광 상품이 마련되면, 기존의 도로 중심 여행과는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남권 관광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철도 관광이 서남권 관광 활성화에 어느 정도 기여할지는 앞으로의 운영 방식과 홍보 효과에 달려 있다. 기차를 타고 느긋하게 서남권을 둘러보는 여행, 한 번쯤 떠나볼 만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