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고창(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3월6일 ‘고창(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 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현재까지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진열 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담당 팀장이 드론통합지원센터 건립의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주민들은 사업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드론산업이 지역에 미칠 영향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고창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건립 과정에서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협의체는 드론통합지원센터 건립과 관련해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사업 진행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유를 위해 구성됐다.
‘고창(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은 2023년 2월 국토교통부가 호남권의 드론통합지원센터 입지로 고창을 선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337억원이 투입되며, 고창군 성내면 조동리 일원에 조성된다. 올해 1월 착공을 시작했으며,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연간 1천여명의 교육생이 드론 조종 및 관련 교육을 받게 되며, 자격시험 응시를 위해 1만5천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드론통합지원센터는 드론 조종사 양성, 실기 시험장 운영, 연구·개발 지원 등 드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시설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창군이 드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고창군 도시디자인과(과장 이희경)는 “드론통합지원센터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이 고창군의 드론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 사업 추진을 이어가며, 드론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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