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정치·행정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서해안철도 건설, 국회서 본격 논의…국가 균형발전의 분수령 될까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위한 정책포럼 3월18일 개최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20일(목) 09:2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서해안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논의하는 서해안철도 건설 정책포럼이 오는 3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윤준병·신영대·이원택·김원이·이개호·서삼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고창군, 군산시, 부안군, 목포시, 함평군, 영광군 등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철도망 구축의 방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포함될까

이번 정책포럼은 서해안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되며, 전국 철도망 구축의 밑그림이 되는 핵심 정책이다. 현재까지 서해안 지역은 철도 인프라가 낙후된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히며, 수도권과 경부축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진 철도 정책에 대한 불균형이 지적돼 왔다.

서해안철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제시된다. 고속도로와 항만 중심의 서해안 물류망을 철도로 연결해 교통망을 다변화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 논리다.

포럼에서는 연세대학교 김진희 교수가 발제를 맡아 서해안철도의 국가적 가치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 관계자 및 철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해안철도, 단순한 교통망 구축을 넘어

서해안철도는 단순한 지역 교통망 확충을 넘어 국가 산업구조와 지역 경제를 바꾸는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새만금, 군산, 목포를 잇는 서해안 산업벨트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철도망이 구축될 경우 물류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서해안 지역은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가 밀집한 곳이다. 고창 선운산, 변산반도 국립공원, 새만금, 목포 근대문화유산, 영광 불갑사 등은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지만, 대중교통이 부족해 관광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철도망이 구축되면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 균형발전 시험대, 정부의 선택은?

이번 포럼이 중요한 이유는 서해안철도 건설이 국가 균형발전과 연결된 정책적 사안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정부는 지역 균형발전을 강조하면서도 실질적인 투자는 수도권과 경부축에 집중되어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철도 인프라 역시 경부축에 비해 서해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럼을 주최하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지자체는 서해안철도가 국가 발전을 위한 필수 인프라임을 강조하고, 정부와 관계기관의 정책 결정을 촉구할 계획이다. 특히,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2026년 확정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포럼을 통해 서해안철도의 타당성이 부각되지 않으면 또다시 철도 정책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포럼에는 지역구 및 지역연고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라남도지사,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주민들의 관심과 여론의 힘이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포함될 수 있을까

서해안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철도 건설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며, 정부는 예산 배분의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한다. 다만,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정책 기조를 고려할 때 서해안철도의 필요성을 정부가 외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포럼은 서해안철도의 당위성을 다시 한번 부각하고,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서해안철도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드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정부의 정책 결정이 주목된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군 팀장급(6급) 인사발령(전보) 사항..
정읍시 5급 이상 승진사항 발표..
고창지역 농협 일가족 5명…전북대 고창캠퍼스 재학생도..
고창신활력산단 첨단산업 기업 속속 유치…3개 기업 1900억..
정읍시 6급 이상 인사발령 사항..
고창군 5급 이상 전보 인사발령 사항..
2025년 고창군 본예산 8494억원 의결..
정읍시, 종합청렴도 2년 연속 2등급 달성..
고창군,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청렴도] 고창군의회 2등급, 정읍시의회 3등급..
최신뉴스
서해안철도 건설, 국가 균형발전의 시험대 되다..  
고창농협 조합장의 진심은 무엇인가..  
[인터뷰] 고창군이장단연합회 제16대 김형열 회장..  
해리면에 울려 퍼진 첫 아기 울음소리, 희망을 더하다..  
웰파크호텔, 고창 체류형 관광의 새 거점 되나..  
서해안철도 건설, 국회서 본격 논의…국가 균형발전의 분수..  
마라톤 코스에서 쓰러진 50대, 경찰·군의관·간호사가 함..  
고창신재효문학상, 지역과 문학을 잇는 새로운 서사..  
고창군,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 이의신청 부결…주민 우려 ..  
건설업자들과 해외골프…정읍시 공무원 4명 수사..  
고창농협, 상임이사 선출과 조합장 사퇴—조합 내 갈등, ..  
[인터뷰] 고창군장애인체육회 홍기문 사무국장..  
국립정읍숲체원, 전북 산림복지의 새 지평을 열다..  
한국국악협회 고창지부, 새 지부장 임병대 무투표 당선..  
정읍시, 초고압 송전선로 전면 반대 선언…“정읍을 포위하..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