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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철도, 고창 발전의 전환점
심덕섭 고창군수가 “서해안철도망의 국가계획 반영 등 고창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길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3월20일 오전 고창군청 2층 상황실에서 ‘서해안철도 건설 및 군정 현안 추진사항 언론브리핑’을 열고, 지난 18일 열린 서해안철도 국회정책포럼의 진행 상황과 함께 주요 군정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서해안철도 국회정책포럼은 국회의원 15명, 전북·전남 도지사, 시장·군수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잘 마무리됐다”며 “논리와 분위기 모두에서 우위를 점했고, 연말쯤 발표될 국가계획에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해안철도는 고창에 있어 최고의 숙원사업 중 하나다. 그동안 경부축 중심으로 형성돼 온 철도망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서해안권에 새로운 연결 축이 생기면, 지역 간 균형 발전은 물론 고창은 새로운 교통망 속에서 전북 서남부의 중요한 연결지로 자리잡을 수 있다. 이는 지역 발전의 흐름을 바꾸는 데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변화다.
올림픽급 수상경기장, 고창 스포츠의 새 물결
심 군수는 또 하나의 변화로,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데 따른 기대감도 전했다. 고창군은 국내 유일의 국제규격 카누슬라럼 경기장 조성을 목표로 국가예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심 군수는 “노을대교와 카누슬라럼 경기장은 단순한 시설을 넘어 고창의 해안권을 새롭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제 스포츠 무대와 연결되는 고창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창이 갖춘 자연환경은 수상 스포츠와도 잘 어울린다. 카누슬라럼 경기장이 들어서면 단순한 대회 유치뿐 아니라 관광·교육·체험 등 다양한 연계 사업도 기대할 수 있다.
노을대교 사업, 예산 증액으로 탄력
노을대교는 고창과 부안을 연결하는 서해안권 핵심 인프라로,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다. 최근 총사업비가 약 400억원 늘어난 4217억원으로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었다. 이로써 다수 업체의 입찰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고, 착공 일정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노을대교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고창 해안권을 변화시킬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계획된 일정 안에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노을대교는 서해안권 주민들의 생활과 관광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고창군은 이 대교를 통해 해양자원과 관광자원의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객 유입과 지역 내 교통 편의를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봄 축제 통해 지역에 따뜻한 활기를
이날 브리핑에서는 봄 축제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고창은 4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4월1일 ‘대한민국 수산인의 날’을 시작으로, 4월4일부터 6일까지는 ‘고창벚꽃축제’, 4월19일부터 5월11일까지는 ‘고창청보리밭축제’가 예정돼 있다.
그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통해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고, 지역에서 활발한 소비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따스한 봄, 고창을 찾는 분들이 즐겁고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각 축제는 고창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거리, 청보리가 바람에 물결치는 들판은 고창의 계절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이번 언론브리핑은 현재 고창이 집중하고 있는 현안들을 차분히 설명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 심 군수는 “지금이 고창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그리고 “지금의 기회를 잘 살려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로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고창이 처한 여건은 여전히 도전적이다. 그 기회를 어떻게 준비하고 연결하느냐에 따라 지역의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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