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9일간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한 ‘2025 시민과의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화는 3월4일 영원면을 시작으로 18일 내장상동까지 이어졌으며,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학수 시장은 전체 일정 동안 총 1800여 명의 시민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도로 확·포장, 농로 포장, 농배수로 정비,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 개설, 복지택시 운행 개선, 노후 다리 보수, 공영주차장 조성 등이 있었으며, 총 143건이 접수됐다.
이 시장은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조치를 지시했고, 법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혼란스러운 정국과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대화에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늘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 편에 서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대화를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을 신속히 검토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한 뒤, 처리 계획을 건의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필요한 사항은 2026년 본예산에 반영해 실질적인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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